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by 4기최예헌기자 posted Mar 17, 2017 Views 237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2490385023.JPG
[이미지 출처=헌법재판소]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이정미 재판장은 박 대통령 파면 결정 주문의 낭독을 마쳤다. 촛불이 타오른 지 133일 만이었다.
헌재는 탄핵 소추 사유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으나, 그중 공무원 임면권 남용 여부,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사유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탄핵 사유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통령 권한 남용과 최순실의 국정 개입 허용은 탄핵 사유로 받아들여졌다. 
이정미 재판관은 '대통령의 위헌·위법행위는 법치주의 훼손으로 보아야 한다'며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큼을 상기시키며,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였다. 이에 네티즌은 '정의는 살아있다',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수호 의지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동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792d46910a00d90c40b259665348224.JPG
[이미지 제공=트위터 '까뜨리나'(Catalina_lee73)]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다음날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탄핵을 축하하는 제2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 후반부에는 참가자들이 하늘로 폭죽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하늘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인 폭죽들의 색과 모양은 각양각색이었으나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왜곡으로 두텁게 덧칠된 진실이 빛을 보고, 그에 대해 분노하고,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133일이 걸렸다. 아직 알아야 할 진실과, 그를 위해 투쟁해야 할 일은 많이 남아있지만 가장 큰일이 해결되었다. 기나긴 밤 끝에 아침이 오는 것처럼, 대한민국에게도 아침은 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예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4.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5. 탄핵, 그 후 경제는?

  6.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7.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8.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9.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0.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11.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2.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13.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14.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15.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16.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17.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18.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19.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20.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1.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22.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23.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24. 계속되는 '욱일기' 논란... 욱일기는 무엇인가?

  25. 17Mar
    by 4기최예헌기자
    2017/03/17 Views 23752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26.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27.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28.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29.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30.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31.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32.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3.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34.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35.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36.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37.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38.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39.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40.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41.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42.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43. 박 前 대통령 탄핵...해외 반응은?

  44.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45.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46.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47.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8.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49.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50.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51.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