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한국학교 입학식 및 3.1절 기념식 열려
3월1일,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국학교에서 입학식 및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방학동안 비어있던 교실들과 복도에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해, 학교에 생기가 도는 듯 했다.
식순으로는 개식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학교장 환영사, 이사장 축사, 신입생 대표 선서,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재학생 상견례, 신입교사 및 보직교사 소개, 만세 3창, 교가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수빈기자]
김창은 학교장은 학교장 환영사에서 다음과 같은 당부를 학생들에게 남겼다. 첫째,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키우는 한 해가 되길. 둘째, 중국과 중국어에 탁월한 비교우위 역광을 갖추고 산동성이 공자의 고향인 만큼 공자의 학문과 철학에 대해 뛰어난 학식과 가치관을 실천하여 자랑과 자긍심 갖기. 덧붙여 12학년(고3) 학생들에게 남은 1년 동안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는 초중고 총 16명의 신입교사들과 60명의 신입생들이 들어왔다. 특히, 신입교사 및 보직교사 소개 순서에서는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 신입교사와 보직교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존경과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다.
식후에는 각 반으로 돌아가, 담임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교과서를 배부 받은 후에 점심을 먹고 하교를 했다. 내일(2일) 목요일부터는 정상 수업을 한다고 한다.
16명의 신입교사와 60명의 신입생들이 학교에 빠른 적응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국제부 양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