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야간자율학습 폐지, 무모한 도전일까 새로운 도약일까

by 4기김민아기자 posted Feb 26, 2017 Views 172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26_08160782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아기자]


 지난 2016629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2017년부터 경기도 내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야자)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더는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틀 속에 가두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체계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고 이 대신에 예비대학 교육과정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의 주장에 따라 당장 20173월부터는 경기도의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진다. 이에 지난 22,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지고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하신 선생님께서는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지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인 만큼 우리가 직접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니 학생들은 최대한 많은 의견을 내달라고 말씀하셨다.

 대토론회에서는 기숙사 입소, 도서관 이용, 대학연계학습프로그램, 다양한 동아리 활동, Talking Study Room 이용 등의 기존에는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받았던 활동들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전에,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함으로써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의 자유를 빼앗으면 안 된다는 의견에 자습 또한 여러 활동 중 하나의 선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 더불어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매일 즉흥적으로 결정하자는 의견과 일주일 등 일정한 간격을 두고 미리 계획을 세우자는 의견으로 갈라졌다. 이에 선생님들은 매일 당일에 결정하는 것은 학생들의 위치 파악이 힘들어 안전상의 문제가 있고, 일주일 또는 이 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시행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관리도 쉬울 뿐 아니라 학생들의 계획성, 학습 패턴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하셨다.

 이렇게 약 1시간 30분 동안 토론이 이어졌다.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고 그 의견들을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이 아닌 학생 주도적인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통해 학생들은 틀에 박히고 강제적인 자습이 아닌 본인들이 진정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흥미를 느끼는 활동들을 할 시간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너무 실험적이고 무모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야간자율학습의 폐지가 학생들이 보다 더 자유롭고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민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조민기자 2017.02.26 14:43
    제목 정말 잘 지으셨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연진기자 2017.02.27 11:29
    제목이 현 실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엄청나게 잘 만드셨네요.
    전 야자 폐지로 인해, 석식이 없어지고 방과후가 2시간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곧 있으면 개학인데 야자폐지로 인한 어떤 영향을 받을지 걱정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써주세요. 기자님 화이팅~!!
  • ?
    4기홍민서기자 2017.02.27 16:59
    경기도 학생은 아니지만 야간자율학습폐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네요! 사교육이 치닫는 대한민국이지만 많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 부담도 줄고 학생들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4기배주희기자 2017.02.27 19:03
    제목이 핵심을 담고 있으면서도 학생들의 흥미를 충분히 끌 수 있는 멋진 역할을 한 것 같아요!! 경기도 학생이 아니라 제 야자시간엔 변화를 불러오지 못하지만 폐지의 방향이 상당히 기대 됩니다. 성공적인 결과로 전국의 학교에서 야자를 폐지한다면 어떨까 싶기도 한 게 참 궁금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 ?
    4기김나현기자. 2017.02.27 23:40
    야간자율학습의 폐지가 앞으로의 교육 과정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교육 과정에 슬슬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사교육 쪽에 다시 제대로 건드려 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6기최다인기자 2017.02.28 16:40
    저희 학교는 원래 야간자율학습이 자유라 잘 느끼지 못했는데 타학교에는 선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야간'자율'학습이면서 선택을 강요하는 학교제도의 모순에 많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ㅠㅠ
  • ?
    4기이지우기자 2017.02.28 22:29
    제목이 글의 내용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박우빈기자 2017.03.01 02:33
    아직 중학생 신분이라 잘은 모르지만;; 대입에 고통받는 고등학교 선배님들을 위해서, 아니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입학할 저희 또래들을 위해서라도 많은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기자김재정 2017.03.04 00:19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등학교 재학생입니다.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자주 교육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대부분 경기도 지역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야간자율학습폐지는 사교육 열풍을 불러 올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야간자율학습폐지가 과연 학생들을 얶메이고 가두는 제도인지 아니면 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기자김재정 2017.03.04 00:19
    전국단위 자사고 김천고등학교 재학생입니다.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자주 교육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대부분 경기도 지역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야간자율학습폐지는 사교육 열풍을 불러 올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야간자율학습폐지가 과연 학생들을 얶메이고 가두는 제도인지 아니면 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옥승영기자 2017.03.05 22:02
    저는 기숙학교생이라 다른 학교의 야간자율학습의 모습을 잘 모르지만 주변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교실에서 집중이 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강요로 인하여 야간자율학습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현재 상황에 맞게 폐지해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은 어떤것이 있고 이전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인지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옥승영기자 2017.03.05 22:02
    저는 기숙학교생이라 다른 학교의 야간자율학습의 모습을 잘 모르지만 주변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교실에서 집중이 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강요로 인하여 야간자율학습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현재 상황에 맞게 폐지해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은 어떤것이 있고 이전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인지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추연종기자 2017.03.07 00:00
    저희 학교에서도 야간자율학습의 폐지로 인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야간자율학습이 사라지는 대신 학생들의 주도적인 공부습관을 만드는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양원진기자 2017.03.07 20:58
    저희 학교는 아직 야자가 있고 또 기숙사 학교라서 거의 의무인데 이렇게 아자를 폐지하고나면 정말 장점과 단점 모두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원래 야자시간를 하던 시간에 자율적으로 더 필요한 활동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으면서도 이번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라 여러 문제들도 많이 나올 것 같네요. 기사 잘 읽고 가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최민주기자 2017.03.12 18:44
    제목을 정말 잘 정하신 것 같아요! 저희 강원도 지역도 중학교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었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제목대로 무모한 도전일지 새로운 도약일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야자폐지가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 ?
    4기정가원기자 2017.03.21 18:55
    야자가 없어져서 좋기는 하지만 도움이 되던 학생들에게는 약간 불편함이 있는것 같아요.저는 석식도 같이 없어져서 학원가기전에 집에서 밥먹기 애매해서 석식을 먹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어서 불편한것 같아요.
  • ?
    4기정가원기자 2017.03.21 18:55
    야자가 없어져서 좋기는 하지만 도움이 되던 학생들에게는 약간 불편함이 있는것 같아요.저는 석식도 같이 없어져서 학원가기전에 집에서 밥먹기 애매해서 석식을 먹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어서 불편한것 같아요.

  1.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3.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4. 연대한국학교 입학식 및 3.1절기념식열려

  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학교 교류'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6.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강력하고도 솔직한 이야기, '고등래퍼'

  7.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

  8. 하나人이 되기 위한 준비.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예비학교

  9. 26Feb
    by 4기김민아기자
    2017/02/26 Views 17298  Replies 17

    야간자율학습 폐지, 무모한 도전일까 새로운 도약일까

  10.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안양외고, 4박 5일간의 자매교 교류활동

  11.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12. 전북외고 유일 인권 동아리, 메가헤르츠

  13. 인천 신현고등학교의 신입생 맞이

  14. 경제를 신문을 통해 알아보자! 동아리 경제신문반을 소개합니다.

  15. 용인외대부고 경제/경영동아리 PYLON

  16. 전북의 모든 글로벌 인재는 모여라! 전북외고의 가글

  17. 과천외고 일본 탐방, 일본 진짜의 모습을 느끼다.

  18. 방송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FBS'

  19. 〔인터뷰〕미래 한국교육의 선도자를 꿈꾸는 외고생들이 모였다!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

  20.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내는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의 이야기

  21.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경남외고의 원어 연극 UCC

  22. 경영을 통한 기부 L.O.V.E!

  23. 한영외고 시사토론의 중심, HOF를 방문하다

  24. 세화여자고등학교 심리토론 동아리, 인사이트(INPSYT)

  25.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불안해도 괜찮아'

  26. 수성고 영어 신문 동아리, 언론1반

  27.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28. 누리 빛 속 여의도여고의 알찬 1년!

  29.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 교원대부고 국제외교동아리 UNESCO

  30. 양주 덕정고 학생회 주체로 이루어진 연탄 봉사로 훈훈한 겨울

  31. 인천국제고등학교 TEDiihs, 제 3회 TED 강연회를 열다

  32. 매년 전하는 따뜻한 온기

  33. 수원 창현고등학교 방송부, CBS를 만나다

  34. 해외로 뻗어나가는 대구 계성고등학교, 독일 자매학교와 2주간의 자매결연

  35. 송탄제일고, 작은 사회 속 전달자 'SENA'의 4번째 일기장

  36.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창작영어연극 'Dreams Come True!'

  37. 전곡고 세계시민 동아리 '신세계'

  38. 아이들을 비추는 양일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 '초아'

  39. '제6회 동계 연합토론 캠프' 대전시 8개 고등학교 참여해...

  40. 대인고등학교 과학동아리, NPOS

  41.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P.P.A.P를 아십니까?

  42.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3. 가운중학교 6회 졸업식

  44.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45.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심석고등학교와 월드비전

  46. 경산문명고, 연구학교 지정 반대 ‥ 끝나지 않는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

  47.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종국제고, 글로벌 리더십 캠프 "대만 학생들과 국제교류"

  48. 상산고등학교에서 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자치법정 열려...

  49. 영주여자고등학교 ;꿈을 찾아 파주출판단지로 가다

  50. 심석고등학교 다문화 동아리,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