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학기, 새 친구 이 세 단어는 모두를 설레게 하는 단어다. 하지만 이러한 설렘을 느낄 시간은 일주일 정도 길게는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모의고사 등 시험이 다가오기 때문에 설렘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은 총 103명의 학생들이 응해주었다.
[자료제공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나세빈기자]
위 설문 결과를 분석해 보았을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의 순위는 수학, 국어, 과탐 순이고 가장 싫어하는 과목의 순위는 수학, 영어, 사탐, 과탐(공동) 순이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과 가장 싫어하는 과목의 1위가 모두 수학인 것을 보아 수학은 호불호가 갈리는 가장 대표적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싫어하는 순위 1, 3위인 과목인 수학, 과학의 선호도는 어떨까?
[자료제공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나세빈기자]
수학은 1점이 13명 2점이 16명 총 29명으로 27%를 차지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비선호) 과학은1점이 17명 2점이 14명 총 31명으로 29%를 차지한다. 이렇게나 많은 학생들이 왜 수학과 과학을 비선호는 것일까? 그것에 대한 질문도 해보았다.
1, 2점을 선택한 학생들은 ‘수학은 어렵고 과학은 이해가 안 되고 관심 없다’, ‘과학 용어가 어렵다’, ‘수학은 재미없고 너무 어렵고 문제가 딱딱하고 쓸데없이 말을 돌려서 내고 사람으로 치면 냉철하고 무뚝뚝한 인간 같아서 싫다’, ‘수학을 잘 못해서 흥미가 안 생기고 잘하기 위해서 다른 과목 대비 시간 투자를 너무 많이 해야 한다’, ‘수학은 이제 걷는 것을 가르쳐줬으니 50m를 5초 안에 뛰어봐라 하는 기분’ 등 다양한 답변을 해주셨다.
주로 수학은 이해하기 힘들고 과학은 외우는 것이 힘들다고 했는데 그럼 나머지 위에 해당되는 학생들로 인해 문과가 폭발적으로 많을까? 과선택은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진다.
[자료제공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나세빈기자]
‘문과가 폭발적으로 많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과 반대로 이과와 문과의 비율은 32:39로 꽤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새 학년, 새 학기, 새 친구에 대해 기대되는 점에 대해 질문도 해보았는데 ‘초등학교 때 중학교 갈린 친구들이랑 같은 고등학교 돼서 기대된다. 동아리도 어디 가입할지 두근거려요’, ‘모든 게 새롭고 뭔가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라 설렌다 매년 제3, 4, 5.. 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 새 인생이 기대된다’와 같이 기대가 되기도 하는 반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이 설레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서로 간의 험담에 휩쓸리진 않을지, 고등학교 입학을 코앞에 놔두고 벌써 이미 뒷담화라는 파도에 휩쓸린 배들이 있기에 다른 배들도 휩쓸리진 않을까 기대라기보단 걱정 아닌 걱정을 한다.’와 같이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 4기 나세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