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지현기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세륜중학교의 가온누리 도서관에서는 지난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에 세 번, 총 6회 동안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 여행』을 진행하였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 여행』은 남산도서관이 주관하여 연령별로 각각 어린이는 ‘7942 암호를 풀어라!’, 청소년은 ‘불안해도 괜찮아’, 어른은 ‘불안으로부터의 자유’ 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기관의 사서와 여러 활동을 함께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지현기자]
세륜중학교의 가온누리 도서관에서는 ‘불안해도 괜찮아.’ 라는 주제로 ‘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 ‘불량가족 레시피’, ‘미치도록 가렵다’, ‘나는 지진이다’,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내 이름은 자가주’, ‘내 꼬리’ 등 사람의 심리와 불안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사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책을 읽는 것으로만 끝내지 않고 그 책 내용에 관련된 활동지를 함께 작성하며 책에 대해 더 깊게 파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여러 활동을 하며 자신이 가진 불안과 주변 사람들이 가진 불안과 고민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그 불안과 고민의 해결책도 함께 생각해보며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해질 수 있게 되었다. 활동을 끝내며 학생들은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고민과 불안도 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 ‘내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게 되어 좋았다’, ‘방학 때는 집에만 있는데 도서관에 나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