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민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강하게 주장하면서도 특검 연장이 지연되고 탄핵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한탄스러운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검 연장을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진우성 기자]
집회 주최 측은 오는 2월 25일, 새해 첫 민중총궐기를 열겠다고 밝혀 다시 불타오를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성인 세대들의 촛불집회와 더불어 청소년들도 25일 날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서는 중고생 혁명, 청소년단체연합 새벽, 민주청소년연대 등 여러 청소년 단체들이 함께 집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한편 대규모 집회를 앞둔 정치권은 혼란스럽다. 유력한 대권주자들의 연이은 실언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 영장 기각, 대통령 대리인단의 안하무인 한 태도 등은 국민들의 분노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진하야론을 거론하면서 정치공학적 계산이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정치권 상황이 곧 있을 촛불집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정치권과 시민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진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