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의 풍습으로는 오곡밥 먹기, 부럼 깨먹기, 쥐불놀이 등이 있는데,
이 날을 맞아 서대전 광장에서 <앉은 굿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 예능보유자 신석봉 씨가 함께했다.
굿이라 하면 화려한 빨간색의 옷을 입고 종을 흔들며 뛰는 이미지가 있지만,
앉은 굿은 일반적인 한복을 차려입고 북, 꽹과리, 등만을 이용하여 굿을 한다는 것에서
시각적인 차이가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지오기자]
추웠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맞아 꽤 많은 인파가 모여 1년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지오기자]
서대전 광장 한쪽에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와?정월대보름 풍습인?부럼 깨먹기를?
체험하여 볼 수 있는 코너가 설치되어있어,
추억을 되새기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해 신기해하던 어린아이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TV에서만 보던 굴렁쇠를 처음 본 기자의 동생에게 굴렁쇠 굴리는 법을 알려주는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에게서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최지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