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경서기자]
“With unanimous votes, this resolution passes.(표의 만장일치로, 이 결의안을 통과합니다).” 동탄국제고등학교 2학년 허진 학생이 모의유엔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라 한다. 지난 21일,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는 모의유엔이 막을 올렸다. 올해 2회째 모의유엔 개최를 맞고 있는 동탄국제고등학교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모의유엔에 참여한다.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오로지 영어로만 진행되며,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와 진지한 발표 분위기가 교차되어 진행된다.
동탄국제고등학교 3학년 조담빈 학생은 모의유엔의 chair(의장)으로, “현재 모의유엔은 사용 공간에 제약을 받는 등 규모가 작은 편이다.” “다음에 열리는 모의유엔 때에는 더 많은 분께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다.”라며 개선하고자 하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결의안을 작성하려면 많은 배경지식과 높은 영어 실력이 요구되는데, 이 모의유엔을 통하여 안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지고,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다.”라며 모의유엔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발언권을 얻은 학생은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경서기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입학 예정 김현수 학생은 “이번 모의유엔을 통해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국제 사회에 대한 지식이 향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 기대효과를 밝혔다. 또한 평원중학교 3학년 차유진 학생은 “작년에 참가했었는데, 재밌어서 다시 참가했습니다. 법전을 만드는데 의견을 제시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라 말했다.
모의유엔이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참석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동탄국제고등학교 2학년 허진 학생은 “경험자가 몇 분 계시는데 경험자분들을 보고 따라 하기만 해도 참가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라며 더 많은 학생의 참가를 기다리겠다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서경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