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음악회는 1회마다 참가자가 20팀 정도 된다고 한다. 그 중 4팀 정도만 공연에 나갈 수 있다고 하니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견할 만한 경쟁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미니음악회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 미니음악회에 참가했던 3학년 이창익 학생은 "학교에서 예체능과 관련된 활동을 자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래서 참가율도 높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체능 쪽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스펙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류보형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창원중앙고 문예부 차장 변관우 학생은 "원래 문화와 예술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힐링하기 위해서 태어났듯이 문예부의 역할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미니음악회의 반응이 좋아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번 해부터는 미니 음악회에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공연에서는 공연 장소가 야외이다보니 앰프 성능과 같은 음향문제, 관객들의 무질서들이 문제가 되었다. 이번 해부터는 용덕관(시청각실)에서 실시해서 음향문제도 해결하고, 이에 더불어서 소극장 공연 같은 느낌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6년을 맞아 새롭게 개편된 창원중앙고등학교의 미니음악회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뜨겁다. 모두의 기대가 모여지는 만큼 미니음악회는 창원중앙고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류보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