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교체와 도로 정비,?배수로 설치 등 기존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여 한층 편리하고 깨끗해진 상계중앙시장이 이목을 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태경 기자]
상계중앙시장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389-641 일대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1975년 이후 시장으로 등록되어 근처에 사는 서민들의 주요 소비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질 좋고 가격이 착한 청과물을 파는'영속이네 청과', 맛있는 반찬을 파는 '중앙반찬', 생선 등 수산물을 파는 '상계생선' 뿐만 아니라 '중앙청과', '중앙건어물', '장안기물백화점', '오복떡집', '남주내방앗간', '소망신발백화점' 등 다양한 점포들로 이루어진 상계중앙시장은 대부분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상인들로 운영되는 노원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또한 상계중앙시장 인근에는 매주 토요일에 공연되는 노원문화의거리 공연, 당현천 동네음악회, 롯데시네마, 어울림극장 등과 불암산둘레길이 있어 상계중앙시장과 주변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십년간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상계중앙시장은 전통시장만의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이번 시설 정비를 통해 더욱 정돈되고 편리해진 모습이다. 위로는 아케이드가 설치되고, 지저분한 전선들을 지하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 간판과 판매대가 정리되면서 다른 시장과 차별화된 상계중앙시장만의 청결함이 단연 돋보였다.
많은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점차 편리하고 깨끗한 소비환경을 요구하는 요즘,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의 긍정적 행보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