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내외 큰 문제 '개 물림 사고' 국내에서도 처벌 강화된 법 필요...

by 5기이신희기자 posted Nov 06, 2017 Views 118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청기.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신희기자]


최근 개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논란이 되자 반려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반려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무게와 크기, 외국 사례 등을 고려해 맹견의 종류를 기존 6종에서 더 늘린다. 기존의 동물보호법령의 맹견 종류로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로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목줄이나 입마개를 안 했을 때 세 번째 걸려도 10만 원에 불과했던 과태료를 최대 50만 원까지 상향한다.


미국의 경우 인명 피해를 낸 개 주인에게 천 달러, 110만 원 정도의 벌금부터 징역 6개월까지로 처벌하고 있다. 영국은 그 수위가 훨씬 높아,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개 주인은 최대 징역 5년, 사망하게 하면 최소 6년, 14년형에 처한다. 오래전부터 개 물림 사고가 큰 문제로 인식되었던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다.


 특히 미국은 40%가 넘는 가정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반려견의 천국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반려견이 많은 만큼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해마다 약 450만 명이 개에 물리고 그중 약 2~30명은 숨진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사고에 대한 책임은 개가 아니라 주인에게 묻는 것이 미국의 원칙이다. 미국에서는 개 목줄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풀 수 있으며 목줄은 물론 일부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벌금이 부과된다. 그렇기에 미국 시민들의 인식에 반려견에게 목줄과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하고 외출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1987년 조지아주에서는 어린이를 물어 숨지게 한 개의 주인이 징역 5년형과 함께 평생 반려견을 키우지 말라는 판결을 받았다.


최근 연속된 개 물림 사고로 정부에서 반려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긴 했으나 미국이나 영국처럼 처벌 수위를 훨씬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견주들 또한 반려견의 통제는 그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반려견 관리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신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림기자 2017.11.06 23:25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이런 문제에 대비해 법이 엄격하게 만들어져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에서 아쉽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여러 대책을 마련해야하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 ?
    5기정다윤기자 2017.11.07 01:36
    강아지가 예쁘다고 갑자기 달려들어 쓰다듬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분들도 조심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낯선이의 갑작스런 손길이 두려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함께사는 사회에서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09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059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4426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412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0806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2472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1935
장래희망이 유튜버? 4 file 2017.11.20 이유진 12760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629
암호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위인 1 2017.11.20 김영인 12060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314
안전하고 가까운 지진 대피소를 아시나요? 1 file 2017.11.17 강지석 12892
2018학년도 수능 연기, 땅이 준 기회의 7일. 2 file 2017.11.17 임하은 12963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093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9500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587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30006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095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184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059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981
국내외 큰 문제 '개 물림 사고' 국내에서도 처벌 강화된 법 필요... 2 2017.11.06 이신희 11805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1 file 2017.11.06 한서원 11306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7569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19911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427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2816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file 2017.10.31 정선아 11123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894
소년법, 폐지 vs 개정 file 2017.10.31 전세연 11372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0009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1157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안전해요! 1 file 2017.10.30 김나림 11043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0217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1056
같이 사는 세상, 층간 소음 file 2017.10.30 황현지 10091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626
가계부채와 금리의 상관관계 file 2017.10.30 배정은 14606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는 대학로 제20차 태극기집회 file 2017.10.26 문서연 10070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공개, 국민을 위한 것? file 2017.10.26 이지현 10342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국제기구.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국제연합(UN) 1 file 2017.10.25 이수연 13052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2310
시험기간의 필수품 '카페인'? 과다 섭취는 '독'. 1 file 2017.10.25 이나경 11882
독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땅 2017.10.25 김민영 11154
뛰뛰빵빵 기사님!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file 2017.10.25 성승민 11941
주황색 리본?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 2 file 2017.10.25 김하늘 12259
[청소년에게 묻다②] 청소년이 말하는 '여성차별'과 '페미니즘' 3 file 2017.10.25 방수빈 12836
여러분은 ‘Burn out'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1 file 2017.10.25 서유니 10030
삼산고 학생들이 힘을 합친 '위안부 소녀상 건립' 캠페인 1 2017.10.24 주하영 10394
신고리 원전, 팽팽한 숙의민주주의·· 갈등의 끝은 존재하는가? 2017.10.23 조영지 10243
사생팬의 위태로운 경계 1 2017.10.23 김다은 136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