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by 16기윤지영기자 posted Oct 26, 2020 Views 73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예방접종.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윤지영기자]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고가 22일 (오전 10시 기준) 13건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사망 원인과 독감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은 이들이 각각 다른 회사의 제품을 맞았고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맞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상 반응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독감백신 예방접종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다만질병관리청은 보고된 9건 중 7건에 대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며칠 새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연이어 나타나자 곳곳에서는 예정됐던 접종을 취소하거나무료 접종 대상자가 유료 접종을 선택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16일 오전 인천에서 17세 고등학생이 숨진 사례가 보고된 이후 전북대전대구제주서울고양성주창원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이 중 일부는 접종 뒤 사망 시간이 빠르다는 점에서 독감 주사의 부작용인 급성 과민 반응의 가능성이 있고 나머지는 독감 백신과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경우는 2005년 6, 2008년 3, 2009년 8건 등 과거에도 있었지만올해처럼 일주일 새 10명 이상 발생하진 않았다.


 2009년 가을 독감 접종 후 고령자 8명이 숨졌지만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 피해 보상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독감 백신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인정받은 경우는 단 1건이다. 65세 여성 한 명이 접종 후 두 팔과 두 다리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났고입원 치료 중 폐렴 증세가 겹치면서 사망해 독감 주사 부작용으로 인정받았다


 보통 백신의 부작용은 접종 직후 접종 부위가 붓거나 열과 몸살 기운이 드는 가벼운 전신 반응이 나타난다하지만 아주 드물게 중증 이상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아나필락시스와 길랭바레 증후군이 대표적이다아나필락시스는 일반적으로 접종 직후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이 혼탁해지고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길랭바레 증후군은 사람 몸속 면역체계가 바이러스가 아닌 몸속 신경계를 공격하면서 발생한다보통 다리부터 기운이 빠지면서 전신으로 마비가 진행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을 둘러싼 우려가 지나친 공포로 확대될 경우 트윈데믹’(두 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예방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내에서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평균 2900명 정도이며 이 중 9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접종으로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접종을 안 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에서 백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을 늦추고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윤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2.01 12:04
    정부에서 괜찮다고 하지만 불안한건 사실이니까.... 정부에서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할거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41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34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6945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589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555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531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529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508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7505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504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7500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462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456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456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445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436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7430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430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424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421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388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382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381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352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7343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7322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7315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305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300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285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280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7275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7264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7260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258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7246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7237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7228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7188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172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7156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7140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7131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7124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7107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097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7091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7091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7077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059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7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