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코리아는 아트, 공예, 취미 등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손으로 만든 창작 작업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전문 전시회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해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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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핸드메이드코리아 페어-썸머가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2016년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핸드메이드코리아 페어-윈터가 종료된 후 7개월 만에 8회를 맞이했다.

핸드메이드코리아 페어-썸머는 2017년 7월 20일(목) ~ 23일(일)까지 총 3일로 진행되며 600명 아티스트, 약 750부스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는 아트타운(-그림, 조각, 사진, 영상, 아트상품, 퍼포먼스, 일러스트레이션, 캘리그라피, 그래픽 디자인 등),

라이프타운(-리빙&인테리어 소품류), 베이비&펫타운(-유아동/반려동물을 위한 리빙&인테리어, 의류, 장난감, 건강한 먹을거리), 퀼트타운(-창작퀼트 작품 및 생활 퀼트 상품),

DLY타운(-DIY 체험 및 클래스), 푸드 타운(-디저트, 베이커리, 홈메이드, 건강발효식품)으로 구성된다.

부수적으로는 북 아트 페어와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큰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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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해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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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코너인 H3라인에서는 국내 참가사 뿐만 아닌 터키, 홍콩,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대만 등등의 해외 참가사도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터키는 독특한 향의 터키산 커피를 전시했으며 홍콩은 각종 액세서리와 M Flower 파타고니아산 천일홍을 전시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디자인의 액세서리와 커피가루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출품작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해온기자]

페어에는 사람을 위한 수제품뿐만 아니라 반려견/묘를 위한 수제품이 마련되어 있어 애견 간식과 반려동물의 옷을 파는 등 사람뿐만 아닌 모두에게 초점을 맞춘 전시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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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해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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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세이브 더 칠드런 등등 여러 캠페인과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Millk,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 북과 같은 SNS에 촬영한 사진을 게시할 시 증정품을 주는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해온기자]

페어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한국 서예가 최루시아님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몇 가지 질문을 드렸다.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한글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은 최루시아입니다. 지금 전통적인 한국서예가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사업적인 글씨도 쓰고 있는데 그 예로는 부산의 소주 좋은 데이와 한국증권의 한국의 힘, MBC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나영희씨 대역, 영화 <스캔들>에서 전도연씨 손 대역 등이 있습니다!

2. ‘느리게 쓰기’라고 테마를 정하셨는데 이 테마의 뜻은 어떤 뜻인가요?

사실은 글씨하면 무조건 배우고 즐기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멋있는 글씨를 쓸 수 있는지만 집중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저는 사람들 모두 스스로 붓과 먹물과 화선지와 ‘내’가 같이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지금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수요일 <최루시아와 함께 느리게 쓰기> 테마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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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어디서 진행하시나요?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몸춤이라는 공간에서 진행을 하고, 오늘 같은 경우에는 2017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에 참가하게 되어 많은 분들과 만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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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예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나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시다면 언제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께서 공부 잘하는 어린이보다도 글씨를 잘 쓰는 어린이가 되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후에 대학에서 놀기 위한 활동을 찾던 중 아주 자연스럽게 서예동아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동아리에서 글씨를 공부하며 ‘더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게 대학 졸업 후에도 글씨를 열심히 쓰기 위한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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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혼자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호주 등 해외로 넓게 다니며 많은 외국 분들께 한글 서예를 알리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한글 서예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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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늘이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첫 번째 날인데 참가하신 소감이 어떠세요?

저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또 사람들에게 이것은 세필입니다, 먹입니다. 등등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면서 여러 분들께 서예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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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생님께 서예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

서예는 내 자신이죠. 글씨를 빼고서는 나를 이야기 할 수 없고 제 인생에서 글씨는 가장 중요해요. 오랜 기간 동안 글씨를 통해서 ‘루시아 너는 지금 행복해?’ 라고 물어오면서 지냈었는데 지금은 사실 글씨를 통해서 내가 행복한지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글씨가 사라진 상태에서 계속 ‘루시아 너는 지금 뭘 하고 싶고 뭘 하면 행복해’라고 끊임없이 묻고 있는 내 자신이 보여요.

페어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수제품외에도 각종 먹거리들이 구비되어 있어 더욱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윈터는 12월에 개최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해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