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천에서 만난 45억 아시안의 미래

by 조윤주 posted Oct 25, 2014 Views 214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9일 7시 18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약 6만 3천명의 설레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9월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시아 체육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 17회 아시안게임이 개막 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식은 영화감독 임권택과 장진이 연출하였고, 진행은 아나운서 김성주와 유수영이 맡게 되었다. 11만3620㎡의 인천 아시아 드 주 경기장에서 진행 되었고, 3800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개회식을 꾸며 나갔다.

   고은 시인의 아시아드의 노래를 시작으로 여러 공연이 진행되었다. 맨 처음에는 대형 레이져 빔을 통하여 무용수들과 하얀 도화지 같던 경기장 바닥에 인천이 탄생하는 모습을 그렸다.

인천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미추홀 을 발견한(당시의 인천) 고구려의 왕자 비류와 지극한 효심으로 환생한 심청이의 만남으로 각색하였다. 이 땅의 발견자와, 효심의 따듯한 물결로 한국의 정을 만남을 우리 전통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 한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옥주현, 차지연, 마이클리, 정성화, 양준모가 아시아 속의 인천을 노래하였다. 이후 개화기부터의 역사, 한국 최초의 전화기, 열차 모양 등을 몇 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표현 하였다. 이러한 단순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단체로 노동자, 우체국 요원의 옷을 입고 인천의 역사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 하였다. 그리고 88올림픽 당시의 굴렁쇠 소년을 재연하며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을 격려하였다.

이렇듯 개막식 초반에는 인천의 역사를 몇 천명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연출하였고, 개최국인 인천을 외신들에게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의미 있게 표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과 해외 외신들에 ‘최악의 개막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축하 공연에 있어서 저명한 한류스타인 JYJ와 싸이를 초청한 점은 아시아인들의 적극적인 열광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 배우가 맡았고, 역대 세계 체육대회 최초로 체육인이 아닌 연예인이 개막식의 꽃인 성화 봉송을 한 점에 있어 대만의 한 언론 매체는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며 아시아인의 운동 축제라는 취지에 부적합하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 있어서는 피켓 걸의 의상이 주목을 받았었다. 특수 처리한 한지소재 의상으로 저고리를 벗음으로 파격적이고, 보다 현대와 조화 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표현하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의도는 좋으나 너무 불균형한 색깔 조합이다.’,‘우리 전통 신발의 매력인 뭉툭한 버선모양과 낮은 신발을 너무 외래적으로 변형하였다.’며 비난 하였으나, ‘각 나라마다 국화나 신화에 나오는 식물로 디자인 함으로서 인천을 찾아온 아시아의 손님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인천 아시안 게임 주최 측은 개막식에서 미흡함을 보였기에 앞으로 16일 동안 진행 될 경기 준비에 있어서는 더욱 완벽을 기하도록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 준 여러 선수들을 위하여 개최국으로서의 국민 의식과 많은 관심이 요구 된다. 제 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3번째 세계 축제이다. 개막식 때의 비판을 발판으로 삼아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현아기자 2014.11.22 21:08
    저는 실제로 아시안게임 체조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제가 처음 보는거라 몰랐던건지는 몰라도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계속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놔와서 놀랐습니다..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로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비판을 들은 점을 꼭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
    3기최희수기자 2014.11.22 23:46

    체육기능 향상과 흥을 돋우기 위해 가수들을 초청한것은 좋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배우로 한것에는 체육인들의 반발을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지는 좋으나 너무 앞서간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이러한 점을 잘보완해서 세계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671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5795
별과 함께한 월요일-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의 천체관측 1 file 2017.04.17 김나현 10390
송양고등학교,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법 file 2019.08.26 김우리 10380
스물아홉 번째 장자골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file 2019.01.03 이귀환 10372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던 안전 체험의 날 file 2018.08.03 유혜영 10368
미래 인재들의 집합소, 2017 International Young Leaders Forum file 2017.09.27 강인주 10359
KH-VANK, 한글을 소리높여 외치다 file 2017.10.26 김세령 10351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강력하고도 솔직한 이야기, '고등래퍼' file 2017.03.10 정채영 10345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2 file 2018.05.23 서재은 10334
천안불무중, 설레는 스포츠 리그전이 개최되다! file 2018.10.29 노연주 10329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file 2017.06.02 김서연 10327
디베이트로 미래인재를 꿈꾸다 ! 3 file 2017.03.16 임혜정 10326
스마트폰 시대 속 사고력의 한줄기 빛, 배화여고 '인문 논술 경시 대회' file 2020.08.13 김근영 10324
명신여고의 문화체험활동 file 2017.09.27 유한나 10317
미국 입양아 가족 방문 행사 file 2017.07.26 양지원 10311
아직 못다 핀 꽃들을 바다가 삼킨 날, 4월 16일.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억하겠습니다. 1 2017.04.23 강태인 10308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file 2017.05.20 정선우 10287
야구 교육 기부 프로그램, GIANTS G-IRLS DAY file 2018.09.28 서유진 10272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국가 유공자들의 현실을 알고 있을까 file 2017.08.31 고은빈 10265
이화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2021.01.27 김세현 10262
거제 상문고, 헌혈로 사랑을 전하다 file 2019.06.04 윤유정 10244
체육대회 주인은 우리다! file 2019.05.22 김지은 10239
홍성여자고등학교, 참학력 특공대의 2018년 마지막 활동 현장 file 2018.10.30 박지후 10234
아름다운 숙지인 ;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file 2017.10.09 정연 10234
전국 유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함께하는 교원대부고의 정식 탐험 file 2017.07.25 전세희 10233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 모두의 축제 대일 한마당 2017.05.25 최유정 10229
제 8회 송월수학과학축전 개최! file 2017.07.26 손시연 10221
학생이 만들어나가는 고등학교, 우성고등학교 학생회 file 2019.12.05 강별하 10213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 file 2019.03.28 이하랑 10201
지혜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file 2018.11.02 김민서 10191
꿈을 이루는 축제, 양청 학술제 file 2019.12.03 이하진 10184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file 2017.05.24 이가영 10184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극제 개최 2 file 2017.06.28 이수빈 10180
경북외고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솔숲지'를 만나다 2020.02.28 이다원 10178
SNL을 소개합니다! file 2019.05.31 김성운 10166
지식 나눔 받아 채우자 1 file 2017.03.24 설서윤 10126
선배님들, 재수 없으니깐 원하는 대학교로 꺼지세요 file 2018.11.28 이귀환 10117
꿈을 발전시키는 교내 디베이트 대회 file 2018.07.27 김서연 10110
그들만의 특별한 강연, TEDx: 언어에 녹아들어있는 차별과 편견 file 2018.10.19 윤세민 10089
연태미국국제학교 토론/모의UN 동아리 file 2020.03.24 김수진 10079
인권봉사동아리 Human Acts, 난민 인권 사진전 개최 1 file 2017.03.25 원효정 10068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보셨나요? file 2018.12.18 이문주 10038
우리도 마음만은 국가대표 2 file 2017.05.24 장서윤 10035
모두 이의페스티벌로 놀러오세요! file 2017.10.26 서시연 10025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실, 제3회 I-POSMUN file 2017.09.13 변유빈 10019
제주도,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file 2017.05.15 노희원 10007
운산고의 특별한 '추모' 한번 만나보자 file 2017.05.25 정가원 10006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 file 2018.12.26 문선영 9994
학생들만의 특별한 강연회, CUP 2 file 2018.09.18 최용준 99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