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by 3기대일김민지기자 posted Jul 23, 2016 Views 182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열풍


 Screenshot_2016-07-19-13-58-16.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김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07-18-16-30-2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근 국내외 포켓몬고 열풍이 일며 사람들이 피서지로 속초를 지목하는 경우가 증가하였다.

국내, 속초에서도 포켓몬이 발견되면서 주말 특가로 속초에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러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의 수도 적지 않았다.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속초행 교통수단 할인행사 등이 거의 모두 매진된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720일 방문한 속초는 평일임에도 사람들의 수가 적지 않았다. 속초에서 인기있는 숙박시설은 이미 매진될 정도였다. 포켓몬이 자주 출몰한다는 속초의 대포항, 엑스포 공원등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여기저기 거닐며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강 주변의 울타리에 걸린 포켓몬고 게임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현수막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앞을 잘 보지 않고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횡단보도 없는 차도도 서슴없이 건너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속초에는 포켓몬고게임이 들어온 후 관광객의 수가 4배가량 뛰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특히 속초의 대포항 시장 골목에 자리잡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과 문구가 눈에 띄었다.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차지하려는 전략이었다. 실제로 중국인 관광객들로 추정되는 관광버스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속초 인기 숙박시설의 로비에는 이미 중국인들이 단체로 자리잡은 경우도 있었다.

여러개의 포켓스탑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포켓몬을 잡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도 심심치않게 볼수 있었다. 포켓스탑이란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고 다른 사람의 포켓몬과 결투를 벌여 포켓몬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다.



기자가 직접 포켓몬고 게임을 실시해본 결과 2일간 60마리정도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었다. 신기한 사실은 특정 지역에서는 특정 포켓몬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바닷가에서는 해양 포켓몬들이, 육지에서는 육지 포켓몬들이 발견되었다.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게임 시스템에 감탄했다. 실제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에는 이동거리가 길어 여러 포켓몬들이 순식간에 등장했다 사라지는 경험도 있었다.

아직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자리잡지 못한 포켓몬고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게임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는 포켓볼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를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적정량이 보급되고, 그 포켓볼을 다 쓰게 되는 경우엔 현금결제를 이용하여 충전하는 방식이다. 보통 우리나라의 게임들은 광고를 보거나 미션을 통해 현금결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게 대부분인데, 이 포켓몬고는 현금 결제가 없으면 게임을 진행조차 할 수 없었다. 게임하나를 즐기러 반짝 속초에 내려온 사람들은 포켓볼을 결제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속초가 포켓몬고 덕분에 인기 관광지로 급 부상한 것은 사실이다. 속초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열풍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사고에 더 유의할 수 있다면 지역사회에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7.24 13:26
    포켓몬고가 뭔가 했는데 현실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이네요! 게임도 좋지만 안전에 유의하길 바라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손제윤기자 2016.07.24 20:29
    요즘 열풍하고 있는 포켓몬고가 지역사회의 발전까지 이어져갈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점이지만 차가 달리고 있는 도로까지 휴대폰을 보고 걷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랐어요. 포켓몬을 잡는 건 좋지만 안전에 유의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ㅎ
  • ?
    3기이민정기자 2016.07.25 17:19
    요즈음 한창 포켓몬고가 유행이라고 하더하고요.. 저희 반 남학생들이 방학 때 단체로 속초가자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사실 포켓몬고가 뭔지도 잘 몰랐었는데 저런 게임이었군요.. 현재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고를 하고 있는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92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351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8690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7881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21375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8394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8253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7162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9939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7558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20861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7935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7070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9896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7718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7694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21332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8056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9711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7654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7301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8013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6590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20628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6989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6729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7727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9492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7396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5891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5180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7393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6398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22388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8927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21247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8995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20624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20890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6131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9754
'바나나맛' 열전,바나나에 반한 식품업계 2 file 2016.05.25 이나현 18466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6034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7332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6807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5666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7023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7456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4748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4896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55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