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혹시'나 '옥시'만은

by 3기조민성기자 posted May 15, 2016 Views 218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가 구속됐다. 이로서 옥시불매운동에 조금이나마 탄력을 받은 듯 하다. 아타 사프달 한국법인 대표가 공식적인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아무런 조치도 없어, 결국 이번도 무마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과 우려가 확산되던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불매운동은 모두다 별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과거 남양유업 같은 경우는 한 영업직원이 대리점사장에게 욕설등 갑질을 한 것이 드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번 불매운동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관심거리다.


불매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시민적인 움직임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대형마트같은 판매처의 도움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민단체의 의지만으로는, 대기업의 물량공세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옥시제품은 성능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4fd8515bedf99b28e3e6ce9639aebc37.JPG

<대표적 옥시 제품>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조민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하지만 본 기자가 조사해본 결과, 홈쇼핑을 제외한 여러 마트에서는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옥시제품의 대다수는 제조회사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옥시제품인지 알아내기 어렵다. 한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사회에 드러난 이 상황에서, 이를 뿌리뽑지 않는다면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예방조차 실패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번 불매운동은 단순히 옥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다른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는 의의를 가진다. 사회적 이슈가 쉽게 커지고 쉽게 잊혀지는 우리나라에서, 미래 대한민국 기업의 윤리성은 온전히 시민들에게 달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민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최호진기자 2016.05.20 09:54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다시한번 옥시 사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318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58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3169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6595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6465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7275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25379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20720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20308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7821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21733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22433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9667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5677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22666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21846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22135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20863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5120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9903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9560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20012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25892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21606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5266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20941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21030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4564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22513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22885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20036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22232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9458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20869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31078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20430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22399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24067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20715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22651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22411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20716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9884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20240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22340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22184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20765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21942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20614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23601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94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