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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에서 2026년까지 비수도권의 지방대 30곳을 선정하여 5년간 1000억 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글로컬 대학 30 통합 추진 사업에 지방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면 대학이 희망하는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우선 적용하고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하여 각 지자체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내에 위치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역시 두
학교가 통합 추진을 목표로 이사업에 공동
신청했다.
이후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총장과 대학본부의 답변을 받아 한국교통대학교와 통합 추진을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대학생기자단 김진권 대학생기자]
한국교통대학교 재학생들 역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한국교통대학교 측은 흡수 통합이 아닌 1:1 수평적 통합을 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명 사용과 졸업장에 통합된 새로운 교명으로 제기를 요구한 것이다.
지난 9월 5일 충북대학교
글로컬 대학 30 공개토론회에서 충북대학교 고창석 총장은 교명 변경 가능성에 대해 “협의는 하겠으나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라는 발언과 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 소속 모 교수는 “충북대 학생들과 교통대 학생들의 수준이 다르다”라는 발언을 하였고
이에 대해 한국교통대학교 글로컬 대학 30 학생추진 위원회에서 충북대학교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기도 하며 두 학교의 감정 싸움에 극에 달하는 양상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7기 대학생기자 김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