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도인 서울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 이러한 서울의 야경을 관람하고, 서울의 밤을 밝히고 있기도 한 대표적인 랜드마크에는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용산의 남산타워, 여의도의 63빌딩이 있는데, 2015년 들어 서울의 밤의 아름다운 야경이 가려지는 일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야경을 가리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미세먼지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서울시는 이러한 미세먼지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2011년 5월부터 남산타워의 조명을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PM-10)에 대한 정보를 알려왔다. 남산타워의 조명이 파란색인 경우는 좋음, 초록색인 경우는 보통, 노란색인 경우는 나쁨, 빨간색인 경우는 매우 나쁨으로 활용하였으며, 2015년 서울시가 조명 표출 기준을 미세먼지의 해당하는 입자(PM-10)에서 초미세먼지의 해당하는 입자(PM-2.5)로 변경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통계청의 통계와 남산타워의 조명 표출 기준을 보았을 때, 2015년 이후부터 2019년까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좋음이거나 보통인 경우는 평균 1년 365일 중 305일,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나쁨이거나 매우 나쁨인 경우는 평균 60일로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하였을 때 상당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어린아이의 폐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차후 성장하면서 만성 폐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다양한 합병증을 비롯하여 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예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남산타워의 정식 명칭은 남산서울타워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전망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에 개장하여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근래 지어지는 타워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산서울타워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며 서울의 야경을 빛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