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서 일상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 이제는 안 쓰는 것이 허전할 정도로 익숙하게 느껴진다. 우리들에게 마스크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동물들에게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 가지 사건으로는 작년 영국서 일회용 마스크 고무줄에 다리가 묶여 날지 못하는 갈매기가 동물보호센터에게 구조되었었다. 당시 갈매기는 묶인 부위가 심하게 부어있어 약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후에야 회복하였다고 한다. 또한 갈매기 이외에도 여우, 고슴도치를 포함해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등에 걸려 몸이 걸려 구조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는 우리의 조금의 노력에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을 일이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마스크를 버릴 때 어떻게 버렸었는가?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을 수도, 반을 접어서 버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생태계에 돌아가는 이상적으로 버리는 방법은 따로 있다.
그다음으로 이렇게 오염된 부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돌돌 감아서 버리면, 완벽하게 버렸다고 볼 수 있다. 버린 후 손 씻는 것도 잊지 않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자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즉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생태계에 나비효과로 돌아가 큰 피해를 끼칠 수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처럼 폐기할 때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0기 정지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