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인 3월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다. 아직까지는 꽃샘추위에 모두들 외투를 꽁꽁 여미고 다니는 2월, 마음만큼은 따뜻한 일산 마두역점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했다.
2002년 10월 서울 안국점을 1호로 시작하여 2016년 2월인 지금까지 전국에 총 127개점이 운영 중인 아름다운 가게는 참여와 기증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는 따뜻한 가게이다. 기증자들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들을 기증한다. 이후 기증자들에게 필요 없었던 이 물건들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열된다. 이 때 이 물건들은 가격 책정이 된 상태로 진열이 되는데, 이 물건이 팔린 후의 수익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된다. 간단한 방법으로 물건을 기증하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가게에 동참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가게는 재사용 나눔 가게를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익 캠페인, 자원 활동, 아름다운 나눔 장터 그리고 국제 지원 모금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자원 활동의 경우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http://www.beautifulstore.org/index.aspx)와 나눔포털 1365 홈페이지(https://www.nanumkorea.go.kr:444/nanum/prtl/web/mainLoad.do)에서 상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전국의 많은 봉사자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운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봉사나 기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아름다운 가게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참가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일산 마두역점은 2월 22일 월요일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특별전의 품목은 여성의류, 문구류, 생활 잡화로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에 자세히 공지되어 있다. 이러한 행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가게 앞에 설치되어 있는 물품 기증함을 이용하는 것도 간단히 기증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는 지금,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훈훈해지는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채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