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by 16기전순영기자 posted Aug 31, 2020 Views 128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카말라 해리스-수정본.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전순영기자]


지난 19, 미국 부통령 후보가 선정되었다. 그 중 조 바이든대통령 후보자와 함께 대선에 진출한 카말라 해리스가 화제가 되었다. 카말라 해리스는 역대 부통령으로 지목된 이들 중 최초의 흑인이며,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국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자메이카 출신이며 스탠포드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아버지와 인도 출신이며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했으며, 2017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작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여 바이든과 대립 구도를 펼쳤지만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으며 현재 미국 정치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 바이든 후보가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해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통령 후보들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자신을 보완해줄 수 있는가?’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다면, 그 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이를 러닝메이트로 두거나, 정치 경험이 많지 않다면 반대로 경험이 많은 이들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두어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다. 조 바이든 후보가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지나치게 편향되어서? 정치 경험이 많지 않아서? 둘 다 아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약 36년 동안 상원 의원을 맡았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당시 8년간 부통령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그는 약 50년의 상당한 정치 경험을 가졌고, 그의 정치 성향은 다소 중도 성향으로 알려져 지나치게 편향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정치에서 젊음의 요소가 필요했고, ‘반인종주의를 지지하는 자신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해리스는 현재 55세의 나이로, 정치계에서는 꽤 젊은 나이이다. 그에 반해 바이든은 현재 77세로. 정치계에서는 비교적 나이가 있는 편이다. 따라서 그는 해리스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삼아 진보적이고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이후, 미국 사회에는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반인종주의물결이 이어졌다. 바이든은 이에 동참하는 자신의 의견을 표명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흑인 여성이며평소 흑인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해리스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하였다. 또한, 이는 백인 우월주의자며, 남성 우월주의 사상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만약 카말라 해리스가 미국 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는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 될 수 있다. 미국이 건국되고 나서 지금까지 48명의 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그중 흑인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또한, 그녀는 미국인이 아닌 부모에게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을 온 이민 2세이기도 하므로, 그녀가 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으로 말미암은 영향을 받는 미국의 이민 사회에도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카말라 해리스는 대통령은 흑인이나 백인, 라틴계, 아시아계, 미 원주민 등을 모두 통합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미래를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미국 사회 건설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전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78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5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704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13727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13268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6414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file 2020.09.23 신하균 15301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12028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4461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5846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23996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8307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11097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12013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13481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7971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16218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10928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5963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11249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12131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8404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11622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10584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12856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11341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10318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11902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13916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11610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11308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11828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1193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14118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12891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11680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13752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13367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11106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12428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11659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12552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11158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13711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12527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14383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21428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11945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12463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15037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141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