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태광고등학교의 영어 토론 동아리인 'ECC'를 인터뷰했다. 동아리 부원인 남가람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먼저 "가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평소에 막연하게 국제 사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라며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나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주로 무슨 활동을 하는 지에 대해 질문했는데, "보통 담당 선생님 또는 학생이 한 가지 이슈를 정해서 그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형식의 자유로운 영어 토론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군 부대에 들어가 직접 외국인과 소통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고 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원어민과 이야기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ECC에서 활동하면서 그런 긴장감이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사람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가람 학생에게 동아리 활동 후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언어 구사력이 향상된 것을 스스로 많이 느끼며,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다 보니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싶은 학생, 국제 사회에 관심이 많은 학생, 그리고 영어에 대한 울렁증을 극복하고 싶은 학생에게 이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며 해당 동아리의 장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영어로 말하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자신의 영어 실력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영어 토론 동아리에 들어간다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제공=태광고등학교 동아리 ECC,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김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