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by 15기김태희기자 posted May 28, 2020 Views 114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커피 300잔, 메일.PNG

[이미지 제공=JTBC 이호진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얼마 전, 서울의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에서 한 손님이 커피 300잔을 주문한 뒤 그대로 두고 간 일이 있었다. 사은품으로 주는 가방이 온라인에서 비싸게 팔리자 이 가방만 챙겨간 것으로, 커피 300잔은 그대로 버려지게 되었다.


 위 사진은 스타벅스가 음료 17잔을 주문하면 가방 하나를 사은품으로 주는 여름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21일에 여의도에서 찍힌 사진이다. 보이는 것처럼, 커피 수백 잔이 들어 있는 가방들이 쌓여 있고, 그 위에 공짜라고 적혀있는 종이 한 장이 붙어있다. 어떤 손님이 커피 300잔을 시키고 커피는 그대로 둔 채 사은품인 가방 17개만 가져간 것이다. 결국, 커피 300잔은 다른 손님들도 먹지 않았고, 그대로 버려지게 되었다.

  

 커피보다 사은품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다른 매장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음료 17개를 사면 가방 하나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벤트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그만큼 인기와 희소성이 높고 재고 또한 빨리 떨어진다. 그렇지만, 무료 사은품을 얻기 위해 수많은 음료를 시킨 후 먹지도 않은 채 그대로 두고 가는, 양심과 도덕적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야기가 곳곳으로 퍼지게 되면서, 언론에서는 무료 사은품 17개 얻겠다고 버려진 커피 300잔만 억울하게 됐네.”, “커피 300잔이나 만든 아르바이트생은 무슨 개고생.” 등 커피 300잔을 그대로 두고 사은품만 들고 간 손님에게 사은품을 얻기 위해 버려진 커피 300잔이 낭비라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김태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83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64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759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12500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11813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11981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4395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13418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13778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13124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5279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14516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13464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12385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4115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12848
소년법 개정되나? file 2020.06.19 이지우 12619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11455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7033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11239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15885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11737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10903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10197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22835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11776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13731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11883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13606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12531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11314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11888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11448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13327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12161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8211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14517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11455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11089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24691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12910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12769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6413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12728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12706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14380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9259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11845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11632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12227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365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