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프로선수들의 농구 경기나, 배구 경기를 관람하면 치어리더들의 열띤 응원을 다 함께 감상을 할 수 있다. 그들의 열띤 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로부터 경기장의 분위기가 좌우되는데, 이러한 치어리더들의 응원을 꼭 프로 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1월 겨울에 시작되는 농구 시즌과 함께 치어리딩 시즌도 함께 시작한다. 치어리더들이 농구 경기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다 보니, 학교 내에서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다른 운동들과 비슷하게 치어리더엔 세 위치가 존재한다. 베이스, 플라이어, 그리고 백이 있다. 베이스와 백이 허공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는 플라이어의 몸을 지탱해줘야 하므로 선수들 각각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성된 팀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보일 응원가를 연습하며, 시즌을 마무리 짓는 대회(KAIAC competition)에서 농구 경기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인다. 실력이 우수한 팀에게는 상장 및 메달을 부여하기도 하면서 학교 내의 평판을 높이기도 한다.
다음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치어리더 유지민(17, 베이스)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안녕하세요. 시작 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 안녕하세요. 채드윅 창립 주년 때부터 지금까지 재학 중인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11학년 유지민입니다. 치어리딩은 중학교 때부터 하고 있습니다
Q : 치어리딩의 장점과 매력이 있나요?
A : 치어리딩을 하면 팀원들과 아주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평소엔 말해보지 못했던 학생들도 운동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습니다. 또, 학교 끝나고 운동을 하므로 힘들긴 하지만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Q : 9학년 때와 11학년 때의 나 자신의 달라진 점, 12학년 때는 어떤 모습일 거 같나요?
A : 9학년 때는 선배들이 시켜주는 것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면, 11학년 때는 선배, 후배들과 소통을 하며 서로 가르쳐주고 응원가 동작을 주로 담당하여 만들었습니다. 다가오는 12학년 때는 제가 치어리더 주장을 담당하면서 더욱더 발전된 응원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또,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면서 12학년을 잘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Q : 앞으로의 특별한 목표가 있나요?
A : 저희의 목표는 매해 새로운 동작을 추구해서 기존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2020년도 대회에서 3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면서, 유지민 학생은 "남녀노소 많은 학생이 치어리딩을 시도했으면 좋겠다"라며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미지 제공=유지민, 저작권자로부터 사진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설수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