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 운동의 양면성

by 8기이민아기자 posted Nov 01, 2018 Views 132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투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민아기자]


미투 운동은 성범죄를 겪은 피해자가 SNS에 자신이 겪은 성범죄에 대해 폭로하며 해쉬태그 ‘Me Too’를 다는 캠페인이다. 2017년 10월 15일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할리우드 탑배우인 그녀의 용기에 그동안 성범죄를 당하고 묵인하고 있던 피해자들이 덩달아 ‘#Me Too’를 달며 자신의 겪었던 아픔을 폭로하였다우리나라에도 오달수조재현조민기 등 유명 배우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고 시인으로 뽑히는 고은 시인까지피해자들이 속출하는 만큼 베일에 쌓여진 가해자들도 점점 드러나고 있다.


지금껏 미투 운동으로 밝혀진 가해자들은 70명으로 경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되었다그중 유명인은 14명으로 이렇게 법의 심판대 앞에 오르게 되었다하지만 미투운동의 파급력이 큰 만큼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적잖게 증가했다최근에 배우 곽도원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허위 폭로를 해 화제가 되었다이뿐만 아니라 한 연예인을 고발한다며 피해 사진을 증거물로 게재한 한 블로거는 몇 시간 만에 "제가 올린 글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번복하고 해당 블로그 주소를 삭제했다.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SNS에 올려 죄가 없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로 만드는 마녀사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사람들은 미투운동의 취지가 변질돼가고 있음을 느꼈다이는 대부분 피해자의 증언에 의존함과 더불어 사건의 진위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거짓임에도 사실로 와닿게 된다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당한 성범죄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진실을 폭로하고 이로써 가해자가 이에 처벌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하지만 이것이 계속 악용이 된다면 사회의 큰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진실을 말한 피해자의 목소리가 짓밟힐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가해자로 낙인되는 사람이 증가해 또 다른 피해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이민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3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2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330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3767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4381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9386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7861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31455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3829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20406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3071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4460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20107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6039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20742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3219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20024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14364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8683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4395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7454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15650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5130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4561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14034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3988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20087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20908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4475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13249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4726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13033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6300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6531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9919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4120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2501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6359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4936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12370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4676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5988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3257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7402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8333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4211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5503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7537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5484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6651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212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