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6일부터 2018년 3월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호랑이 관련 회화, 조각, 공예 등 105건 14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에 폐막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마스코트 ‘수호랑’과 한민족의 상징인 신성한 동물 호랑이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98년에 개최한 "우리호랑이,虎"전 이후 처음 열린 전시회인 만큼 보기 힘든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권대호기자]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한민족의 신화, 한국의 호랑이”는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호랑이의 상징성과 한민족의 호랑이에 대한 신앙심을 알아볼 수 있다. 2부 “무용과 불법의 수호자, 일본의 호랑이”는 한국의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 어떻게 존재하지 않는 동물인 호랑이가 신앙 시 되어 왔고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왔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3부 “벽사의 신수, 중국의 호랑이”에는 한국과 일본의 호랑이 미술의 기원과 호랑이가 수호자로서의 개념이 생긴 고대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4부 “백중지세, 한일중 호랑이 미술의 걸작”은 3국의 호랑이 미술의 대표작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3국 미술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기회를 제공해 준다. 마지막인 5부 “전통과 변주, 동아시아 근현대의 호랑이”는 현대 문화에서 재해석한 호랑이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권대호기자]
이번 전시를 통해 3국의 역사 속에서 호랑이라는 존재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작품들을 모아서 볼 수 있어 흔히 보아왔던 호랑이 신화가 어떻게 유래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권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