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by 5기고은경기자 posted Jan 29, 2018 Views 175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최저임금 인상은 좋은 것일까?


 지난해 정부는 올해부터 최저임금을 작년보다 1060원이 오른 753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먼저 최저임금이란 근로자가 일을 하여 받는 시간당 임금의 최저 수준을 법적으로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대청기 최저시급 기사 1월.png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은경 기자]


그렇다면 최저임금이 인상됨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이 원인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에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 소득이 증가하여 소비가 활성화됨으로써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임금 상승은 근로자의 소득을 증대시켜 소비를 촉진하는 결과와 함께 노동 시장 인력 수요 감소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임금이 상승하면 근로자들의 소득이 증가한다근로자들의 소득 증가는 소비의 활성화를 가져온다하지만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기업과 점주들에게 임금 상승은 달갑지 않다우리가 먹는 과자로 예를 들어보자. 5000원이 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이전에는 1000원 하던 과자봉지가 2000원이 되었다과거에는 5000원으로 5개의 과자봉지를 살 수 있었던 반면 가격 상승으로 인해 5000원으로는 2봉지밖에 살 수 없게 된다.


노동 시장에서는 수요자인 기업 또는 점주들에게 노동력을 공급받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들은 노동력을 줄여서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를 줄인다또한 신입 채용을 미루고기존 근로자들의 휴식시간을 늘리는 등의 각종 편법을 사용하여 7530원의 최저임금을 맞춰 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청와대 장하성 정책 실장이 21일에 기자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양극화라는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한국 경제 구조를 바꾸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정부의 벼락치기 대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허점이 보이고 있다최저임금에 관한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


최저임금 상승은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먼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최저임금 상승은 우리가 미래의 근로자로서 가치가 상승함을 의미한다이렇듯 현재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을 우리와 관련이 없는 것들이 아니다청소년들도 정책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해보는 비판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고은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616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061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3053
2018 인천구치소 참관의 날 2018.02.02 정성욱 23359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22113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23397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25919
베이킹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 file 2018.02.01 정용환 219141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20401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9331
세계멸종위기의 동물은 누구? 1 2018.02.01 남승희 23488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20542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24932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7256
'고양호수꽃빛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다 1 file 2018.01.30 김태정 20584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8618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31749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7542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23220
평화의 소녀상의 거제 나들이 2 file 2018.01.29 최다영 20475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19915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18806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7522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내한에 이어 블랙팬서까지 3 2018.01.26 유주영 18990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5786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18570
MBN Y 포럼 2018, 글로벌 미디어 리더 한 자리서 입담 대결...다음달 28일 개막 file 2018.01.26 디지털이슈팀 22093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21021
수원시 마리몬드 소녀상 원정대 기행 1 file 2018.01.25 박선영 22040
예산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첫걸음 떼다 file 2018.01.24 신다인 19303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8263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20150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20787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20729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9795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기대되는 강원도 file 2018.01.23 이은채 19161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22864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2528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24596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루어졌다 1 file 2018.01.22 박선영 23324
4차 산업혁명, 한국잡월드 미래직업랩으로 대비하자! 1 file 2018.01.22 손채영 19966
영화 <1987>,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 2 file 2018.01.22 박우빈 17936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20464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8890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18553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20163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23587
프로야구 FA 미계약자들, 이대로 미아 되나? file 2018.01.15 손종욱 22043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19358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9940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세계를 노래하다·· file 2018.01.08 허기범 190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