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by 5기정보경기자A posted Oct 02, 2017 Views 163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자율형사립고 영일고등학교에서의 국어 시간은 조금 특별하다.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창의성을 강조하는 영일고등학교는 현재 거꾸로 교실이라는 수업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 수업제도와는 또 다른 토론식 수업’, 즉 진정한 하브루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7426186_1167431150049590_5350831774991394180_n.jpg

[이미지 제공=페이스북,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해당 수업을 도입한 박민 교사는 토론식 수업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독서와 문법중 독서 파트를 맡으면서 어떤 활동이 독서라는 교과목의 특징에 부합하며 교육적 목적도 맞고, 학생들이 재밌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수능까지 생각할 수 있는지 고민하였다. 그때 경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라는 책으로 수업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시도해보게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러한 토론식 수업은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끔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고, 다양한 사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봄으로써 읽기를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된다면 독해전략을 학생 스스로 공부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현재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자신들의 삶을 연결시키지 못하는데, 이 수업으로 그들의 삶과 학습 내용을 연결해보며 시험을 떠나서 공부자체가 재미있어지도록 하는 긍정적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

 박민 교사는 국어는 도구 교과로써 내용을 연구하는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방법을 공부하는 과목이다. 이러한 수업은 방법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효과를 덧붙였다.

d9a5fead27ef9cc2dc3918433f70030364f856069050c7cea2f315d883590a46.jpg

[이미지 제공=메타국어,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토론식 수업에 대해 영일고등학교 2학년 박구영 학생은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한 의문점이나 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깊게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 원하는 주제를 두 가지 선택하여 같이 토론해봄으로써 집중도 잘 되고 내용도 훨씬 잘 이해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말하는 수업이라 기존의 수업들과는 달리 수업내용이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2학년 최문영 학생은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말하기 능력이 증가하고, 토론 후에 글을 작성해봄으로써 생각 정리와 배경지식이 쌓여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토론을 할 때 학생들이 진행을 맡다 보니 진행이 안 되는 부분이 존재하고, 주요 쟁점으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글쓰기가 맞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조금 힘든 수업이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이해가 바로 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도 어려웠어요. 피드백을 하자면, 선생님께서 수업방식을 정하실 때 저희의 의견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고, 올바르게 글을 쓰는 방법도 알려주면 좋겠어요.”라고 응답하였다.


 현대 사회에서 말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이러한 토론식 수업은 학생들에게 많이 시행되어져야 한다비록 토론수업을 처음 진행할 때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많은 학교에서 이러한 수업제도를 시도해보는 것도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정보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8773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601697
한서고등학교, 제22회 밤샘 책 읽기 대회 개최 1 file 2017.10.26 강지현 18192
KH-VANK, 한글을 소리높여 외치다 file 2017.10.26 김세령 14510
Act Locally! 국제 노인의 날을 위한 첫 걸음. 2017.10.25 이유정 18167
특별한 선서식과 함께한 자양중학교의 해오름 한마당 1 2017.10.25 설다현 17908
미래 인재를 향한 발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세계로! file 2017.10.25 유채원 16083
덕원여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다. 2017.10.25 최세린 15292
한글로 바꾸기? 어렵지 않아요! file 2017.10.25 서유니 15673
학생 자치 대회, 대구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KAMUN을 파헤치다 file 2017.10.24 이광혁 20319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5098
캄보디아의 여름에서 느끼는 희열 2 file 2017.10.24 최지원 14230
세화여고 학생들의 일상을 찾아온 EU 대사단, EU goes to school file 2017.10.23 박수아 17692
인천하늘고의 경제경영동아리 CiPiE, 매일경제 청소년 경제캠퍼스를 가다! file 2017.10.23 김지나 17288
인천하늘고의 새로운 생활복! file 2017.10.23 김지나 25345
피땀눈물로 가득 한 대전대성고 헌혈활동 file 2017.10.19 성승민 19451
‘가을은 독서의 계절’ 작가와의 만남 개최 file 2017.10.19 서연미 15653
이현 중학교 S. T. A. R 시사 토론 동아리! 2 file 2017.10.19 최서진 17943
김해중앙여고 탐구 학습 발표 대회,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중앙인 이 될래요." file 2017.10.18 손단비 16353
울려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2017.10.17 배시은 14745
수세미 범벅 학교 file 2017.10.17 김현진 15368
"최고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선화예술고등학교 관현악 정기연주회 file 2017.10.16 김슬기 19723
책 한 권의 충격으로 시작된 좋은 거래, Better Deal 3 file 2017.10.16 김세란 17323
학생들의 행복한 아침을 응원합니다, 교내 아침맞이 행사 file 2017.10.16 양현진 17826
대련한국국제학교의 매주 토요일은 과학 실험하는 날! 2017.10.12 김지혜 16950
대구계성고등학교, 이반 데니소비치와 함께하는 특색있는 고전수업 file 2017.10.12 조지원 18921
청소년, 정치에 한 발 다가서다. 1 file 2017.10.12 석민서 16447
여학생들의 희로애락, 운동으로 느끼다! 1 file 2017.10.11 김국희 21278
해양 마이스터 고등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해양훈련 실시하다. 2 2017.10.11 임은영 20521
<김해 삼문고>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 여러분의 학교가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file 2017.10.11 김진선 31904
VANKS@ISDJ, 위안부에 대해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서다 2 file 2017.10.11 신유빈 18276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다 2 file 2017.10.10 박연경 19629
충남외고,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초청 특강 진행하다 file 2017.10.10 김미소 15155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심장, '경화 방송부'를 만나다! file 2017.10.10 장혜민 25304
아름다운 숙지인 ;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file 2017.10.09 정연 14961
울산중앙여고 반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10.09 최효설 17493
개성 고등학교 '앞으로 세계시민' 동아리, KOICA 미래세대 ODA리더 개발교육에 참여하다. file 2017.10.09 김성규 18118
김해임호고등학교, 군함도 배지 기부활동. file 2017.10.09 박민규 16003
혼자가 아닌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에 참여하다. 2 file 2017.10.09 송지현 18949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5378
Boys! be 덕인 us file 2017.10.02 김준형 17857
외고, 자사고 폐지. 이에 대한 당사자들의 생각은? 3 file 2017.10.02 김경민 17929
용인 흥덕고등학교, 대토론회를 통해 학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2017.10.02 이현지 17651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6344
경문고 SMC(경영/경제) 자율동아리,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최저시급을 고려하다. file 2017.10.02 박준형 27291
바른 역사의식,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file 2017.10.02 정재은 15605
굿네이버스와 개성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일 '꿈찌' 만들기 프로젝트 3 2017.09.29 허지민 22798
광주여상의 이색적인 프로젝트, 감사노트 1 file 2017.09.29 양서희 19320
동대전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끼쟁이'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9.29 정서희 18332
[제4회] 남원서진여고, '다시 꽃이 되어' 연극하다! 1 2017.09.28 김연주 182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