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by 4기이다빈기자 posted Jul 21, 2017 Views 304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0188286_001_20170626020331082.png

[이미지 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6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3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인사건의 경위가 해부되어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살인범으로 검거된 김 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식인 풍속 (인육을 먹거나 다루는 문화)’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실과 가상의 자의식이 전도된 김 양은 결국 무고한 초등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체마저 훼손해 유기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범 박 양이 12명의 변호사로 꾸려진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사실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양 측이 지급한 변호사 수임료는 최소 수억 원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은 것들을 보면 박 양의 부모는 상당한 부유층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김 양은 박 양과 연인임을 주장했다. 검찰이 재판에서 공개한 조서를 보면 김 양은 "박 양이 나를 어두운 골목에 데려가 기습 키스를 했다. 연애 주도권은 박 양에게 있었다. 박 양은 신체 일부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 연인 관계를 이용해 내게 구체적으로 살인을 지시했다."라고 했다. 두 학생이 캐릭터 커뮤니티 마피아 게임을 했다는데 박 양은 중간보스, 김 양은 부하다. 종속 관계를 유지하다 7일 만에 게임이 끝났다. 그 이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양 얘기를 보면 남자 역할을 박 양이 했다. 또 박 양 지시를 받고 살해했다."라고 했다. 박 양은 평상시 김 양 취향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0003786859_001_20170626064806617.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지난 13일 인천지법 첫 공판에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피해 아동 모친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을 가졌다. 피해 아동 모친은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해자가 자신의 죄에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증언을 마쳤다. 이에 김양은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에서 김 양과 같은 구치소를 수용한 증인은 김 양이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콧노래를 불렀다. 이후 부모가 넣어준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책을 읽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변호사는 "검찰이 바라보는 관점은 정신병 연기다. 구치소 동기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 책 읽고 정신병 감형 듣고 콧노래를 불렀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될 수 있으나 감형받을 심신미약, 심신상실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설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 양이 다중 인격임을 주장하는 데 대해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 양이 자신이 다중 인격 장애라고 주장할 경우에 이것은 감형 사유가 아니라 오히려 가중처벌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03.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현재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의 경위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모든 네티즌의 충격을 자아낸 이 사건이 해결되기 위해 시민들은 어쩌면 지금도 시위를 하는 등 진상규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 사회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하루빨리 엄정한 수사와 합당한 판결을 내려 앞으로 미성년자에 관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다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7.27 14:32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충격적이었는데, 김양의 이야기와 태도, 김양의 변호사 측 생각도 덩달아 충격적입니다. 박양과 김양의 살인사건에 대해 앞으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충격적인 인천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모님이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김양과 박양에게 알맞는 형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37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7916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13414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4415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7634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5256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5729
자사고, 특목고 폐지, 왜 찬반이 갈릴까? 8 2017.07.24 추연종 29474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5777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16458
전세계가 랜섬웨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2017.07.24 최민영 12421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4892
교권이요? “선생님 수업하실 때 선생님 성함 제일 크게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하고요…” 5 file 2017.07.23 신아진 22569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14390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9328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5418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30443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8387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6586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21208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8396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5324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6070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6701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773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5571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5338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8075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7928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3149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5894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13638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619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4163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3705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5018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3336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14007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824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6587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12747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12591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5190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5749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7355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5998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12564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3918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132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