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by 4기허재영기자 posted May 14, 2017 Views 224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동네에서든 교회나 성당을 찾아볼 수 있다. 절 역시 드물지 않게 눈에 띈다. 그러나 유독 이슬람에 관련된 시설은 주변에 흔치 않다. 아직은 낯설다는 괴리감 때문인지, 최근 때때로 일어나는 테러 때문인지 이슬람이란 종교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시선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잡은 이슬람 사원이 있다. 국내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수이지만, 우리나라의 이슬람 신자, 또는 외국인들을 위한 사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중 한 곳은 부산 남산동에 위치한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이다. 부산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두실역 8번 출구로 나온 뒤,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이슬람 사원을 발견할 수 있다. 비록 유치원 옆에 위치한 조그마한 건물이지만, 건물 자체는 이슬람 양식에 잘 맞춰져 지어졌다. 둥근 모양의 지붕이 그것을 잘 나타내준다. 입구 옆에는 팻말에 사원의 역사가 쓰여져 있고, 문에는 관람객들은 사무실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내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안내가 붙여져 있다.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예배당이 나온다. 1층은 남자, 2층은 여자 신도들이 예배하는 곳이다. 예배당의 창문과 천장 역시 이슬람 문화의 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마치 이슬람 문화권의 국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원을 나온 뒤에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전통 터키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다.20170506_153357.jpg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허재영기자]


 아직까지 이슬람 문화를 낯설게 여기고 배척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 그 문화가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기회가 될 때 근처의 이슬람 사원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그 거리감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슬람 사원은 주변에 흔치 않은 만큼, 좀 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이곳을 계기로 낯설기만 했던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존중해주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허재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716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116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4334
논란의 PRODUCE 101 시즌 2, 이대로 괜찮은가? <pt 1. 비정규직 편> 2 file 2017.05.15 박소이 26583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21201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27137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27983
카네이션도 법에 걸린다고요? 3 file 2017.05.15 강예원 17482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21539
2017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돌아온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1 file 2017.05.15 김다정 27809
아프리카로 꿈과 희망을... ADRF희망드림6기 OT 2017.05.14 정다빈 25036
'넥슨 보이콧 사건'의 뒷 배경 2017.05.14 정다빈 22212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21097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러면 사람은? 1 file 2017.05.14 이주형 23783
북한 결식 아동을 돕는 '2017 지구촌교회 해피란 모금 행사' file 2017.05.14 박소윤 18801
봄의 향연 광안리 어방축제 2 file 2017.05.14 양다운 15998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file 2017.05.14 허재영 22443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17969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21459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8973
요즘 대세는 4차 산업혁명! file 2017.05.13 한윤성 16921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통령 file 2017.05.13 박천진 17025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24066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17281
당장의 미래, 청소년의 대선투표 1 file 2017.05.10 김윤정 17162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20476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20967
시험 끝난 연휴, 프랑스 20세기 호화로운 일상 사진들로 마음 속 여유를 ! 1 file 2017.05.09 김나현 22059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8739
5월 영화 전주에서 즐기자! 전주 국제 영화제 3 file 2017.05.09 김수인 18471
청소년도 함께하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1 file 2017.05.08 이윤영 20440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22067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25581
순천만과 국가 정원, 순천 국제도시 만들기의 선두 주자! 2017.05.08 이소명 21052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나눔의 집에서 효 잔치 열려 2017.05.07 정예빈 23245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21662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20430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20626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8198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20407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8846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9861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8657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24601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7312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8186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6197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20314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9117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20483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253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