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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의 이야기, '내 아이에게'

by 4기윤은빈기자 posted Apr 08, 2017 Views 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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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성북마을극장]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4416.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난 지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많은 것들의 변화가 있었지만 아이들을 떠나보낸 세월호 희생자 부모들의 마음은 그날 그 시간에 아직 머물러 있다. 이런 안타까운 사건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연극이 오는 410일부터 1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내 아이에게는 성북마을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은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의 독백과 코러스로 막이 열린다. 세월호와 관련된 영상, 그리고 음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가족들이 겪은 비참한 울분을 더욱 잘 표현해 극찬을 받고 있다. 모노드라마 형식과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융합하여 그 당시 느꼈던 우리의 분노가 다시 소환되고, 연극을 보는 내내 마음 한 곳에 미안한 마음이 자리 잡게 만든다. 또한 문제의식과 연출력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 깊숙히 다가오는 느낌을 받는다.


모두 살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수많은 희생자만이 세월호에 남겨졌던 비극적인 사건의 무게는 컸다. 연극에서 드러나는 그 날의 아픔은 폭력적인 권력 아래에 서 신음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민낯을 떠올리게 한다. 세월호의 진실을 망각의 바다에서 기억의 뭍으로 올리려는 마음으로 무대를 선사한다는 극단의 기획의도와 같이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세월호의 진실을 파헤치며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명심해야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윤은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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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윤하은기자 2017.04.15 20:40
    내일이면 세뭘호 3주기인데 이런 공연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크게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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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승연기자 2017.07.07 00:29
    가슴아픈 사건이 자꾸 잊혀지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런 활동이 더 일어나고 관심있게 찾아봐야겠습니다. 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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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연기자 2017.08.23 00:27
    세월호 사건이 많이 잊혀지고 있는데 이런 활동들을 더 많이 해서 잊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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