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by 4기홍정민기자 posted Mar 22, 2017 Views 239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article[1].jpg

[이미지 제공= 뉴스1 여주연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자 수는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국가적 위기상황까지 겹쳐진 현 시국은 그야말로 총체적 개혁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가장 근본적인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교육 개편 공약을 발표하였다.


안 의원은 2017년 2월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과정에서 ‘초등 5년, 중등 5년, 직업학교 2년’이라는 혁신적 학제개편을 제안하였다. 그는 새로운 체제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반발을 고려하여 학부모, 교육전문가, 행정 관료와 여야정치권 등의 합의를 통해 종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를 포함한 정치권과 학계는 교육부 폐지와 함께 10년 임기의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입맛에 맞춰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지 않도록 10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이러한 과감한 공약들에 대하여,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 학생으로서 현행 교육제도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지현 (성복고등학교, 2학년) : 현행 교육제도 안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명확한 장래희망을?품기 힘들다. 목표도 없이 무작정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양서희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자체가 필요 이상의 경쟁을 부추기다 보니 너무 확연히 보이는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에 아이들이 감당하기가 버겁다. 현행 교육제도는 고입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고등학교에서 또한 되풀이된다. 이러한 평가방식은 몇 퍼센트의 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특성상 대우를 못 받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에 거주할 시, 대학을 향한 길은 더욱 좁아진다.



● 이번 대선의 공약으로 발표한 안철수 의원의 교육 정책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예린(가온고등학교, 2학년): 초등학생 때는 학문의 기초를, 중고등학생 때는 학문의 호기심을 증진 시키는 시기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이후에 직업탐색의 과정까지 이루어진다면 증진된 호기심을 자기 미래 직업군에 연관을 지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근주 (성복고등학교, 2학년) :직업탐색 2년 과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 인식으로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만 보더라도 그 짧은 학기 동안 학생들을 사교육에 시달리게 하였다. 이처럼 직업탐색이 그만의 본색을 갖춰 자리 잡기까지는 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우려된다. 

-김현수 (홍천고등학교, 2학년) : 이미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자리 잡은 6-3-3 체제가 쉽사리 바뀌지 못할 것 같기에, 위 제도의 실현 가능성이 미약하다고 본다. 



필자는 변화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어떤 정책이 되었든 바람직한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그러나 매년 바뀌는 교육정책에 학생들은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하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안철수의 공약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재 새롭게 진행 중인 정책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의문이다.


누구보다도 교육의 주요 수요층은 학생이므로, 학생들의 의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교육정책을 자세히 파고들어 정책을 구체화하고, 진행 과정을 꼼꼼히 평가한다면 현실적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홍정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73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4720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14544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4635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4203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7104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7744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5545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4010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14078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14078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4852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7062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이 타협하여 찾은 진실, 미래에도 함께하길... file 2017.03.25 김재원 14331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9099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5033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4555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13630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3897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5530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file 2017.03.24 장채린 14455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6245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22052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4829
잊혀지지 않을 참사,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되짚어 보는 팽목항의 비극 3 file 2017.03.23 박아영 16526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8927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13502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 file 2017.03.23 박수민 13104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3861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5444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16091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23922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13439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4332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13268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15092
대학원 조교들의 현실 2 file 2017.03.22 최동준 16656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4215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5011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13199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5842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4929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13877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20965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7872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7292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5190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12788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45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