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강예린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9월3일 양재천 일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재천 생태 교육 및 하천 정화 교육 및 활동이 이뤄졌다. 바로 황토에 EM발효액을 섞어 만든 EM흙공을 이용한 활동인데 큰 공사와 장비를 투입하지 않고도 우리 손으로 쉽게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화 방법이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강예린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M이란 Effective Micro-oganisms(유용미생물균)의 약자로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이 발효 생성물의 황산화력을 이용하여 농업에 활용은 물론 환경 정화나 공중 위생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EM흙공은 만들기가 쉽고 살포 또한 어렵지 않으며 도심 하천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도시의 소하천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잘 발효된 EM흙공을 하천에 던져주면 EM흙공 1개당 주변 1제곱미터를 정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하천 정화 활동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은 양재천 생태 교육을 통해 양재천에 서식하고 있는 모래무지,돌고기, 줄몰개 , 납자루, 붕어,잉어 등 민물고기를 채집 관찰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아주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평소에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냈던 양재천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고 꼭 많은 장비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EM흙공과 같이 집에서 가족과 손쉽게 제작하여 직접 자연을 정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 좋은 기회였다. 이러한 정화 활동도 중요하지만 오염되기 전에 소중한 우리의 자연을 깨끗하게 잘 지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가져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3기 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