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by 4기정재은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06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89일 수요일, 1295차 정기수요시위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814일의 세계 일본 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약 1500명에 가까운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집회가 진행되었다. ‘위안부수요집회는 1992년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진상규명과 위안부 피해 사실 인정, 공식사죄, 법적처벌 등을 요구하며 1295차 동안 진행되었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집회에 참석한 만큼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순서로 집회가 이루어졌다. 먼저, 평화나비네트워크에서 바위처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여는 공연을 시작하였고, 위안부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오프닝영상이 상영되었다. 그리고 나서 예일여자고등학교 윤경수 선생님의 집회 인사말이 있었으며, 정의기억재단 윤미향 이사의 20만 동행인 보고 및 국민모금운동 선포가 있었다. 이어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예일여고 역사동아리 아이비정하연 학생, 이화여고 주먹도끼 서가영, 합덕여고 김도인 학생, 김해분성여고 동아리 스포트라이트이수경 학생, 평화의 소녀상 김운성 작가, 캐나다 애틀랜타 청소년 발언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후에는 예일여자고등학교의 내 영혼 바람되어합창과 바닥소리 밤하늘, 별빛들합창이 이어졌다. 이후 성명서를 낭독하고 박터트리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진실을 위해 집회에 참석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할머니들을 위한 열정은 무척 뜨거웠다. 학생들은 직접 피켓을 만들어 시위에 참여해 자신의 주장을 알리려 노력하였으며 또 어떤 학생들은 소녀상 설립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중 직접 피켓을 만들어서 캠페인을 하고 있던 고등학교 학생들을 인터뷰하였다. 광명에서 온 17살 박 모 군은 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위안부 집회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관심을 갖고 진상규명과 법적처벌에 힘을 합쳐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함께 온 17살 장 모 양은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님들이 하늘나라에서라도 편히 눈 감으실 수 있으시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였다.


2015년에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피해자들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를 알리기 위하여 캠페인 활동을 하고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피해자 중심적인 합의가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한다.


위안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재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재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08.23 00:35
    위안부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저도 이런 활동을 해서 위안부가 잊혀지지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58
    기사를 읽으니 동참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네요.
    더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님들이 돌아가시고 난 후의 사죄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아픈 역사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87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2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1202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8712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205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영유권 주장 file 2019.08.16 백지수 12385
일본의 경제 보복, 그 진실에 대하여 file 2019.08.12 박고은 11124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9715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125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나비가 되다 2 file 2017.07.27 유림 1047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590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0665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file 2019.11.25 정혜인 8879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10672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8616
일본과 한국, 또 다른 갈등 2019.07.30 이지환 9312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7032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4837
일본, 대만, 노르웨이까지… 과거 중국의 경제 보복 4 file 2017.03.31 남희지 12723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16620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9777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5062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16346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5666
일본 불매운동, 왜? file 2019.08.28 김민경 11810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7019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281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4519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593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9920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516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3832
인천시민의 필수품 '인천e음카드' file 2019.09.09 하늘 10731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8684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6933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284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331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218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966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1811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676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440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9626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92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266
인도 발전의 주역,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 별세 file 2018.08.27 서은재 8295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659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0896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16702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8550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00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