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by 4기조아연기자 posted Mar 15, 2017 Views 129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감히 그 누가 다 헤아릴 수 있을까. 먼저 떠나보낸 자식의 마지막 모습을 끝내 보지 못해 가슴에 묻을 수도 없는 부모들은 도대체 어떻게 위로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2014년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사건. 단순 사고로 발생한 줄 알았던 세월호 사건은 대한민국의 추악한 진실로 인해 최대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꽃다운 학생들을, 무고한 시민을 죽음으로 몰아간 그 사건에는 도대체 무슨 진실이 숨겨 있는 것일까. 벌써 노란 리본과 함께 그들을 추모한 지 햇수로 3년이 되어감에도 사고가 발생한 그날 박 전 대통령의 행적이 아직도 불명확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 말고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사실을 명확하게 알려주길 바라는 민중의 소리는 점차 커지다 분노의 소리로 바뀌게 되었다. 박 전 대통령의 보톡스 논란 또는 최순실과 관련되어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입에 올랐다. 국민은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박 전 대통령이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본인의 입장을 듣고 싶을 뿐이다.

1489585517472.jpg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미지 제공=인스타그램(@shining_ot11) 박세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후 다수의 사람은 이 사건이 잊힐까 걱정했고 잊히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이처럼 국민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요구할 것이다. 커다란 세월호는 차디찬 바다로 침몰했을지라도 그에 대한 진실은 침몰시키지 말아야 한다. 국가는 피어날 꽃들을 포기해 죽음으로 몰아냈을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포기해선 안 된다. 그것이 먼저 보낸 못다 핀 꽃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고 그들의 유가족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조아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근탁기자 2017.03.16 15:26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 사유로 '생명권 보호 의무 불성실'은 인정되지 않았었죠.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4기최문봉기자 2017.03.16 23:17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그렇게 많은 생명이 어후..진짜 밝혀졌으면 좋겠씁니다.
  • ?
    4기정치부김수연기자 2017.03.18 20:27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 어귀를 들으면 참 가슴이 아파옵니다. 한편으로는 뜨거운 정의감이 불타오르기도 하고요. 박근혜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질 겁니다.'라는 발언을 했죠. 네, 맞습니다. 국민들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야 말겠죠.
  • ?
    4기양수빈기자 2017.03.19 00:13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슬프네요. 잘 읽었습니다.
  • ?
    6기박우빈기자 2017.03.19 17:48
    세월호 사건은 언제 들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안타까운 사고입니다.ㅜ 앞으로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907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6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1531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348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서 file 2019.07.02 송수진 11196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5882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1 file 2019.03.11 안서경 12010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7000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2017.11.30 신유진 10220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3641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9415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677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3491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3937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2136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912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8470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2977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4390
전쟁의 변화 속 고찰 2 file 2020.01.16 최준우 8343
전자파의 엄청난 영향 file 2019.06.25 오윤주 11048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4720
전술핵 재배치, 당신의 생각은? file 2017.10.13 윤정민 11193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7619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9964
전세계가 랜섬웨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2017.07.24 최민영 8509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 file 2017.12.20 허기범 13656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082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58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9331
전기안전법, 개정안 시행 논란과 1년 유예 5 file 2017.01.25 정지원 16213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7550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048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0310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8254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176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8922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7134
전 세계를 뒤흔든 김정남 독살! 배후는 누구인가? 2 file 2017.02.20 정유리 14793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7250
전 세계가 패닉! 코로나는 어디서 왔는가? file 2020.03.02 차예원 12214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7212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2177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7512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2162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7706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7 file 2018.08.22 윤지원 27838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3804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3.26 강민성 8623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6084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64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