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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by 3기김영경기자 posted Feb 13, 2016 Views 1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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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흥미, 당연히 이끌리고, 당장 클릭해보고 싶은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신문 기사들.

눈길을 끄는 삽화와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 요즘 신문 기사의 수익성을 고려해 조회 수 높이기, 구독자 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신문 기사들로 언론이 견집해야할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심심한 신문 누가 읽고 싶겠는가?  하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의 요지와는 관련 없는 왜곡된 표제와 삽화들로 일부 언론사들이 독자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황색언론.JPG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3기 김영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언론, 언론이 진정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언론의 보도는 기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사실 타당성에 기초해서 보고해야한다. 하지만, 일부 언론사들은 사실 타당성은 고사하고, 기사 대상물의 사실과 근거의 조사가 아닌, 기자들 스스로가 기사를 변질시키고 있다.

 

언론은 정보를 전달하고 매체를 통해 사실에 기초해 대상물에 대하여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여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의 왜곡된 포장으로 인해 표제와 삽화로만 기사를 접한 독자들 사이에서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는 등 혼란을 주고 있다.

 

"배우 A씨, 침대 위에서 야릇한 포즈 알고 보니…헉!"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사실은 한 화보 잡지에 실린 화보사진과 선정적인 제목을 짜깁기해서 만들어 진 기사이다. 하루에도 몇 백 건이 넘는 낚시성 기사들이 별것도 아닌 내용에 ‘...충격’, ‘...경악’ 등의 제목을 달고 황당무계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기자들의 낚시에 독자들은 ‘별 것 아닌 뉴스에 시간 낭비하기 싫다.’, ‘충격받는 기자들 이젠 지겹다.’ 라는 등 독자들이 언론의 보도에 갖는 신뢰를 낮추고 있다.


급기야 이런 기자들의 추태에 더 이상 속지 않겠다는 트위터 “클릭해봤더니”라는 계정까지 등장해 낚시성 글을 대신 클릭해 주고 요약해주는 트위터 계정이 팔로워 수 64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언론사 심사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기사들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3기 김영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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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뉴스팀 2016.02.14 02:32

     (댓글) 3기 구성모기자

    요즈음 그런 기사들 때문에 많은 일반 언론들까지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 얼마나 우리 사회에 독이 되고 있는지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문제를 잘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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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14 07:57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충격받는 기자들 이젠 지겹다'라는 말이 참 공감 되네요. 기자는 소식을 빨리, 그리고 정확히 전해야 하는데 사소한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은 잘못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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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가영기자 2016.02.14 21:57
    빨리 이런 자극적인 기사들이 사라져야 신뢰받는 언론이 될수 있을것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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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2.14 22:17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언론이 진정한 의미를 잃어 가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운 것 같아요.
    다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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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채영기자 2016.02.14 23:44
    정말 공감되는 기사네요. 자극적인 제목, 내용과 관련없는 제목들이 이제는 지겨워지고 기사마저 질려가는 현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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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14
    사설 인터넷 사이트 보면 이런 거 저도 참 많이 보이는데요
    이런 게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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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20:38
    그런 기사들을 볼 때면 기사내용처럼 별것아닌뉴스에 시간낭비하기 싫다는 생각만 드는 기사들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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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2016.02.17 01:53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기사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 기사들의 현실을 깊이 느낄 수 있었구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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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민정기자 2016.02.17 13:55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사들이 그런식이더라구요.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람들이 클릭하게 만드는 거죠.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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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오시연기자 2016.02.17 13:58
    이런 자극적인 기사들이 사라져야 진짜 중요한 기사들이 묻히지 않을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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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장서윤기자 2016.02.17 15:45
    이렇게 낚시성기사가 사라져야 진짜 중요한 기사들도 묻히지 않을텐데말이죠..
    하루빨리 신뢰받는 언론의 모습을 보고싶네요..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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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기자박하연 2016.02.17 21:01
    저도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다 보면 이런 불편한 점이 많더라고요. 공감되는 기사였습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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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반서현기자 2016.02.17 22:29
    사람들에게 진실된 정보를 전달해주어야 하는 언론사에서 이런 자극적인 문구들로 시선을 끌려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안 좋은 것 같아요. 하루 빨리 진정한 기사들로 넘쳐나는 언론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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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미래기자 2016.02.23 00:46
    청소년 기자로서, 언론이 힘을 잃고 점점 도구화, 상업화 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국민들의 눈과 귀에 앉은 먼지가 사라지려면, 아마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먼저 눈을 떠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이 나선다면, 언론 또한 다시 맑은 언론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미래에 언론인이 된다면, 이러한 문제, 꼭 다뤄보고 싶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28
    정말로 인터넷 기사를 볼 때마다 느끼던 점인데 콕 집어서 기사로 잘 써주셨네요. 바람직한 미디어 문화 정착을 위해 언론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매우 유익한 기사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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