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by 이지은대학생기자A posted Nov 26, 2021 Views 56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11.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앞으로 인권위의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대화와 타협, 공감을 이끌고 모두의 인권을 조화롭게 높여나가기 위해 특별히 애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것도 인권위가 해야 할 몫이다.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된 활동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다"라고 인권위를 북돋웠다. 


 문 대통령은 20년 전 인권 및 차별 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인권위법'이라는 기구법안에 인권규범을 담아 한계가 있었다"며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고 부각했다. 여러 분야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실상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도의 언급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이번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면서 2007년 장애인 차별 금지법 제정, 보호감호처분 폐지, 군 영창제도 폐지, 삼청교육대 및 한센인 피해자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부양의무제 폐지 등의 과정에서 인권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던 '살색'이란 표현이 인종차별이 될 수 있음을 알렸고, 남학생부터 출석번호 1번 부여하던 관행에도 제동을 걸었다"고 발언했다. 덧붙여 "인권위가 설립된 20년 전 평화적 정권교체로 정치적 자유가 크게 신장됐지만 인권 국가라고 말하기엔 갈 길이 멀다"며 "특히 사회경제적 인권 보장에 부족함이 많았다"고 평했다. "코로나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속에서 발생하는 격차 문제도 시급한 인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인권위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대학생기자 이지은]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130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974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3911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0237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7557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0239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0697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9006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7574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276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6173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6533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063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602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569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1729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1877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651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7724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315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4941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261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633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6605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200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9845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344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5458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733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5643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028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650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644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554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031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071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086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688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0916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252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828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3867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0691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795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443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122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2561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498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534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5690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64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