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by 20기고대현기자 posted Nov 17, 2021 Views 126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성정당논란.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고대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위성정당이 지난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먼저, 위성정당의 정의는 일당제 국가에서 다당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명목상의 정당인데,

이는 파시즘 및 공산주의 국가에서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의 위성정당의 정의는 다르다. 위성정당 자체는 본래 구색정당이라고 불렸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서 위성정당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며 거대한 행성에 비해 그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에서 따온 것이다. 거대 정당에서 비례의석을 더 받기 위해 자신들의 당 소속인 정당 하나를 창당하는 것이 국내의 위성정당의 정의다. 


이제 2020년 당시 21대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자면, 총선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먼저 비례용(자유한국당계 정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였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 과반을 차지하는 것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맞대응으로 민주당계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였다. 이때 민주당계 정당 열린민주당과 보수계 정당 한국경제당은 자발적 위성정당으로 봤었는데, 거대 양당의 반응이 미온했다. 결국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인 180석을 차지하였고 미래통합당은 103석을 차지하여 거대양당이 283석이나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거대 양당 모두에서 비례용 정당을 창당하자 제3지대 소수정당 중 정의당은 자신들의 의석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을 알기 때문에 단호히 반대하였다. 이는 다른 소수 정당인 국민의당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며 생긴 단체 정치개혁연합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만약, 위성정당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많은 정치인들은 말한다. 실제로 위성정당이 없었다면 거대 양당 지지자들 중 중도의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은 성향이 비슷한 제3지대 소수정당(정의당, 국민의당, 열린 민주당 등)에 국회 전략적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 때문에 거대 양당의 의석수는 약 15석이 감소했을 것이고 반대로 소수정당의 의석수는 15석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경우에선 민주당계 정당인 열린민주당도 제외했을 경우를 생각한다. 이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선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내 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제3지대 정당에 압박을 주는 위성정당을 만들었었냐며 지금까지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21대 총선 위성정당 논란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다음 총선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위성정당 창당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러한 법안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고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84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69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0857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200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538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519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583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833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649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37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6766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0851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0475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2623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983
이제 더 이상 안전한 생리대는 없다 file 2017.10.10 허수빈 10139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9965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3164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9959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7020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8170
이주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인식 개선 시급 file 2018.11.26 여인열 12061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5670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372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7516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0024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8547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16702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0889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658
인도 발전의 주역,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 별세 file 2018.08.27 서은재 8292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265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90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9620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437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676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1810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964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218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330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283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6921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8684
인천시민의 필수품 '인천e음카드' file 2019.09.09 하늘 10730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3832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513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9916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592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4519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281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70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