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확실한가

by 오오 posted Sep 29, 2014 Views 250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확실한가>

경기도 교육청이 9시 등교제를 도입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시점, 9시등교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까. 9시 등교의 본 취지는 이른 등교시간을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여 학습면에서도 생활면에서도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였다. 하지만 9시 등교 시행 4주차인 지금, 본 취지와는 다르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먼저, 학생들이 한학기, 일년에 들어야하는 수업시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늦취진 만큼 하교시간도 당연히 늦춰질 수 밖에 없다. 하루의 시작이 늦어지니 조금은 여유롭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다면 그렇지만은 않다. 그저 수면시간은 같고 조금 더 늦게 잠에 들고, 늦게 깨어날 뿐이다. 혹은 그 시간을 쪼개어 공부나 학원, 학업의 부담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학생마다 모두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늦춰진 등교시간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것이다.

9시 등교제가 시행한지 한달이 넘었음에도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이유는 경기도가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서 다른 교육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강원도를 비롯해 다른 교육청들도 쉽게 결정하지는 않지만 고려해보고 있고, 몇년안에 제도를 시행할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9시등교가 시행됨으로서 수능 위주로 체계화된 시간이 변경되어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보게 될 시험인 수능때의 시간표에 적응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경기도만 시행하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반대하는 학부모의 수도 적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지 색다르고 획기적인 제도 일지도 모르지만 그 제도를 적용받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개선해야하는 것이 앞으로 경기도 교육청이 이 제도를 확실히 이끌어나가기 위한 방향이 아닐까.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663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506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9079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8913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1832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532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525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1810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08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832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536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4893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4860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9272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367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442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549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109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5980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283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4817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5957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72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492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9609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877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904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903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9365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9073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588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284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9978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2836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984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7038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507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7699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692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8894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229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0909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9615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1108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2 file 2018.01.10 허예림 1270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395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0784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423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317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3 file 2017.11.24 장서연 11158
2018학년도 수능 연기, 땅이 준 기회의 7일. 2 file 2017.11.17 임하은 128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