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확실한가

by 오오 posted Sep 29, 2014 Views 250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확실한가>

경기도 교육청이 9시 등교제를 도입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시점, 9시등교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까. 9시 등교의 본 취지는 이른 등교시간을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여 학습면에서도 생활면에서도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였다. 하지만 9시 등교 시행 4주차인 지금, 본 취지와는 다르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먼저, 학생들이 한학기, 일년에 들어야하는 수업시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늦취진 만큼 하교시간도 당연히 늦춰질 수 밖에 없다. 하루의 시작이 늦어지니 조금은 여유롭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다면 그렇지만은 않다. 그저 수면시간은 같고 조금 더 늦게 잠에 들고, 늦게 깨어날 뿐이다. 혹은 그 시간을 쪼개어 공부나 학원, 학업의 부담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학생마다 모두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늦춰진 등교시간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것이다.

9시 등교제가 시행한지 한달이 넘었음에도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이유는 경기도가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서 다른 교육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강원도를 비롯해 다른 교육청들도 쉽게 결정하지는 않지만 고려해보고 있고, 몇년안에 제도를 시행할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9시등교가 시행됨으로서 수능 위주로 체계화된 시간이 변경되어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보게 될 시험인 수능때의 시간표에 적응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경기도만 시행하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반대하는 학부모의 수도 적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지 색다르고 획기적인 제도 일지도 모르지만 그 제도를 적용받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개선해야하는 것이 앞으로 경기도 교육청이 이 제도를 확실히 이끌어나가기 위한 방향이 아닐까.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005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847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2721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417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600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338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226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34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134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185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242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395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3090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0514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434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1759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763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092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401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149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42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376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283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013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609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401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169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49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32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285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627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334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185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383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3999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146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149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1101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0198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1991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231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497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868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218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269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143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492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5941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871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114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6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