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by 14기맹호기자 posted May 02, 2019 Views 99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90429_235009.pn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맹호기자]

 2019 4 25,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내 극동연방대학에서 북한, 러시아의 정상이 만났다.

 푸틴은 이날 만찬 연설에서 "러시아는 한반도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고,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를 목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와 이를 통한 번영을 국제 사회와 모든 이해 당사국 사이에서 이뤄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회담에 이은 기자 회견에서 매체들의 관심을 끈 푸틴의 발언이다. 푸틴은 비핵화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체제 보장"을 제시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입장을 미국에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었다"고 했다.

 회담 이후,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이 비교적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로드맵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중국,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임을 언급하며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국 사회 과학원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 전문가 양단즈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북한의 입장에서 러시아의 정치, 경제적 지원을 모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한반도 문제 개입 동기를 마련하고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효과를 얻게 했다.

 푸틴이 언급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 참여"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언급한 "중국의 역할" 에는 6자 회담 추진에 관한 공통적인 의도가 담겨있다. WSJ(월 스트리트 저널)이나 FT(파이낸셜타임즈) 등 해외 언론은 북러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와 관련, 거의 같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종전에 북한 비핵화 이슈에 관해 비교적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양국이 공통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반도 문제의 ''이 커지려는 조짐인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맹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6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61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0027
교권이요? “선생님 수업하실 때 선생님 성함 제일 크게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하고요…” 5 file 2017.07.23 신아진 16196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279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072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290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2894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2016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0105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6039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330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0091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9922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960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723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355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1707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326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3657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057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1706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9281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0933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9894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9938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0952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9367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8712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3819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9768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8930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94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0782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9960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0927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9700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8798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9884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383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0040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517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356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351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9958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2237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204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9798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5815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1032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5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