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by 22기고민서기자 posted Oct 05, 2023 Views 53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극적인 음식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의 점심 필수 코스는 '마라탕후루'라고 할 정도로 작은 과일을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달콤한 중국 간식 '탕후루'와 맵고 얼얼한 중국의 탕 요리 '마라탕'이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이 청소년 건강에 적신호를 켠 주범이다.


 탕후루.jpg 마라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고민서기자]


탕후루 꼬치 한 개의 열량은 대략 300kcal 내외이며, 마라탕 1인분의 칼로리는 약 1,800kcal이다. 16~19세 남자 청소년의 1일 권장 칼로리량이 2,700kcal, 여자 청소년은 2,100kcal인 점을 고려하면 탕후루 한 개와 마라탕 한 그릇으로 1일 칼로리량을 채우는 것이다.


또한, 탕후루 한 꼬치에 포함된 당류는 최대 25g으로 당류 1일 적정 섭취량인 50g의 절반이나 차지하며 마라탕 1인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인 2천mg이 들어있다. 게다가 마라탕은 조미료와 향신료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소화불량, 위염, 장염 등의 증상까지 유발한다.


맛있기만 한 줄 알았던 탕후루와 마라탕은 청소년들이 모르는 사이 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17개 시도교육청이 보고한 소아당뇨 학생은 2년만에 26.1%가 늘었으며 질병관리청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 꼴로 과체중인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의 나쁜 식습관은 어느새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종양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사회 부적응과 같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하루빨리 청소년들의 안 좋은 식습관은 고쳐져야 할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학생들의 의지만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학생들은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을 파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청소년의 비만을 심각한 문제로 여겨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을 파는 환경에 대한 규제를 만드는 등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고민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26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10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5224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277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245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799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937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532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6552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7058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827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447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6784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7124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514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6822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323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6895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329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6817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275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705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933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338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326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8939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348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7148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7135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583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729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6538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8242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8398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7687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3799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287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850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365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997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411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6887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8325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128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9176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7547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7588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8538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219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9146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6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