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언론출판의 자유

by 4기유승균기자 posted Nov 03, 2016 Views 171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 아무런 제약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표현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 언론 출판의 자유. 인권중 자유권적 기본권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이다. 흔히들 기자, 방송PD, 작가들이 여러 정보와 자신들의 생각을 언론에 공개하고 출판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할때 사용하고, 넓게 보면 모든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 혹은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편적인 사회 규범에 어긋난 표현일 경우 그것이 사회적인 논란이 되어 개인 혹은 집단의 표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법에 어긋날 경우 규제를 당하거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사실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되어야 하는지 그 기준이 애매하다. 또한 어떤 것이 이를 침해하는 행위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신문사의 기자가 신문사 편집장에게 기사를 실어달라고 제출을 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신문사의 성향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신문사 직원의 기사를 싣지 않았다고 하자. 이것이 합당할까?

   언론출판의 자유.png

-기사의 이해를 돕는 언론출판의 자유에 관한 설명-기자 본인 제작-


객관적으로 볼 때 이 사례에서 신문사가 기자의 기사를 실어주지 않은 것은 언론출판의 자유 측면에서 볼 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은 것이지만, 그 기자의 글은 신문사의 성향에 따라 구독하는 사람의 성향에 맞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사례를 볼 떄 이해관계에 의해 복잡하게 얽매인 사회에서 언론출판의 자유를 보장해주는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인권의 보장 기준이고 이 안에 언론출판의 자유가 포함되어있기에 그것을 기준삼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표현을 하는데에 그 표현이 그 누구의 인권도 침해하지 않거나 침해하고 그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과하게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사회 인식과는 다른 입장의 표현이 다수에게 불편하게 들려 이것을 제한하자고 주장 할 수 있지만, 사실 그 소수의 개인 혹은 집단의 의견이 합당한 의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의 사례를 다시 볼 때 기자의 의견은 신문사와 그 신문 구독자의 입장에서 볼때 소수의 이견이지만, 이 기자의 주장이 객관적으로 옳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언론출판을 포함한 모든 표현은 사회를 연결하는 통로이다. 이 연결통로를 막을지 말지는 수용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몫이고,  옳은 말이라면 그 말을 당당히 외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사회부     유승균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11.11 01:03
    복잡한 이해관계가 적용되네요! 물론 신문사의 성향과는 다른 기사를 내보내는것이 어찌보면 구독자들에게 불편하거나 신문사 입장에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만.. 사실보도를 위한 기자의 노력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
  • ?
    3기황지혜기자 2016.12.11 20:24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04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886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3069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297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5563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380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057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2847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5445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529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4761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9490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4574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4712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4822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292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4619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6072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868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5852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5458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5869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3899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5299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572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5904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4717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5356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3605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3671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5511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195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838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6439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186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74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6558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536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244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834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5724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403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165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026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150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348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262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5629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786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076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64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