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by 11기박고은기자 posted May 29, 2019 Views 78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a20190519_00110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고은기자]

 

'5·18민주화운동'이란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일으킨 민중 항쟁이다. 19615·16군사정변으로 등장한 군사 정권이 막을 내리며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집권하게 되자 민중 운동 세력들은 신군부로부터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고, 이는 19805월 절정에 이르러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시위가 확산되자 신군부는 517일 비상계엄을 확대하며 사람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계엄군이 투입되는 가운데 학생들은 집결해 상황을 알렸고,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는 군에 대응하여 맞서 싸웠다. 이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은 광주뿐 아니라 전남 일원으로 확대되었고, 시민들은 무장해 시민군으로 활약함으로써 계엄군을 후퇴시켜 일시적으로 민중 자치를 실현했지만,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을 다시 점령하며 5·18광주민주화운동도 종결되게 된다.  


많은 사상자를 남기고 끝난 이 운동은 피해자에게 명예 회복 및 보상을 하고, 가해자 다수에게 법적 처벌을 가했음에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살당하면서도 끝까지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친 광주가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주의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광주가 희생으로 만들어 낸 이 세상을 또다시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진실을 밝혀내고, 5·18민주화운동에 감사하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비극적인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그곳에는 더 발전된 대한민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395·18 기념식을 맞는 올해, 5·18 부정 망언에 침묵하지 않고 민주화를 위한 선조들의 노력을 마음속에 새겨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희생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첫걸음이며, 이에 우리는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박고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157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849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99018
날마다 변화하는 “매미나방의 피습” file 2019.08.05 김선우 11019
좁혀지지 않는 일본과의 갈등 file 2019.08.05 백지수 11285
플라스틱 폐기물에 전 세계가 몸살 file 2019.08.05 유승연 11460
일본의 경제 보복, 그 진실에 대하여 file 2019.08.12 박고은 11415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영유권 주장 file 2019.08.16 백지수 12639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3107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519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9738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3986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8738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2718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0153
일본 불매운동, 왜? file 2019.08.28 김민경 11904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NO JAPAN file 2019.08.29 선혜인 12737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557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636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656
지소미아로 보는 협정, 조약, 선언의 차이 file 2019.09.04 유승연 12065
인천시민의 필수품 '인천e음카드' file 2019.09.09 하늘 10801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1384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669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0699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346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163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8680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8730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037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9312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655
올림픽인가 실험인가 2 2019.09.30 이지환 9016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271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333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전 세계 고기류 인플레 file 2019.10.11 유승연 9049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1 file 2019.10.15 박문정 10138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290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675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4119
자유 찾아 다시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다 2 file 2019.10.24 우상효 10021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302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223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1214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9284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3270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15459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1029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295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0824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91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