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by 11기유채린기자 posted Aug 02, 2019 Views 126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꽃과 나무가 푸르른 5월, 중국 칭다오의 세기공원은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 청양구에 위치한 세기공원은 칭다오의 명소 중 하나로,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공원 곳곳에 올림픽 경기를 테마로 한 동상들로 유명하여 "올림픽 공원"으로도 불리는 공원이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은 물론, 칭다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과 다른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세기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여기저기 눈에 잘 띄는 곳에 중국어, 영어, 한글 이렇게 세 나라의 언어가 모두 적혀 있는 팻말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세기공원을 자주 가는 한국인이라면, 이러한 팻말들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팻말 위에 적혀 있는 우리말이 문법과 의미를 무시한 채 이상하게 적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말이 잘못 적혀 있는 팻말들을 보면 신경이 쓰인다.

KakaoTalk_20190522_21104496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채린기자]

KakaoTalk_20190522_211044045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채린기자]


  다음 사진들은 실제 세기공원에 붙어있는 표지판들이다. 위의 표지판에는 "조심 충돌하다."와 "공원으로 금지되는 애완동물과 차량"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표지판에 쓰이는 우리말의 형태와 문법을 모두 고려했을 때, "충돌 조심"과 "애완동물과 차량은 금지됩니다."로 쓰이는 것이 훨씬 올바른 표현이고, 팻말이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칭다오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한인촌 중 하나로, 항상 칭다오로 여행을 온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세기공원이 더욱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어 사용 실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유채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90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76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1511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7099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54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239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674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6763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7605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4 file 2016.11.25 김혜빈 15031
대한민국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행하다 1 file 2016.11.25 전지우 15171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418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53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203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391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4741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803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192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175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426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045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953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648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42
[현장취재] 재계 농단, 블랙리스트에 뿔난 촛불민심, 강추위에도 여전히 불타올라 12 file 2017.01.15 김동언 24177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1415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188
올해 최강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들. 10 file 2017.01.19 최예현 15710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7502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0439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225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5326
도로 위의 무법자, 버스 7 file 2017.01.21 신승목 16350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172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042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729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6645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7701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757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340
차세대 정치 VS 구세대 정치 '65세 정년 도입' 발언 6 2017.01.23 김가은 16392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079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182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632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419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0907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16313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7706
[현장취재] 1.20 문재인 부산서 민심 행보 2 file 2017.01.24 박진성 14917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015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75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