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by 231442321 posted Feb 10, 2015 Views 400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50210_220302426.jpg

공사중인 집에서 캐낸 콘크리트를 정리하고 있는 근로자. 기자가 직접 촬영.

 

이웃간의 분쟁에서 사회문제가 되어 버린 아파트 층간소음.처음에는 자존심 싸움이라고 생각했던 기자는 윗 집의 공사 소음이 커지기 시작한 3일 전부터 공사가 끝날 오는 26일까지 소음을 듣고 있어야 할 것이다.

 

 


img_info02.gif

출처:국가소음정보시스템

 

윗 집의 공사 소음은 지하철에서의 소음보다 3배정도 더 크게 느껴졌고, 벽과 바닥이 울릴정도였다.공사 중인 집의 2층밑에 있는 집에 찾아가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지지 않냐고 물었을 때 두두두두거리는 소리가 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귀가 터질 것 같아 직접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였다. 해당 사이트 (http://www.noiseinfo.or.kr/index.jsp)에 접속하면 상황에 따른 5가지의 항목이 있다. 기자는 층간 소음에 접속해 보았다. 접수 방법은 온라인 방법이 있다. 우선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다음 등록하면 된다. 그러면 담당부서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민원인에게 전화 상담을 해준다. 이후 민원인에게 만족도 조사를 하고 만족하면 서비스가 끝나지만 만족하지 못 할 경우에는 중앙환경조정분쟁위원회로 안내 해준다.

    

 

SampleForm.jpg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양식 샘플이다. 출처:국가소음정보시스템

 

황당한 것은 위원회에 사건이 넘어가면 9월이 돼서야 조치를 취해준다는 것이다.

신청서의 양식 또한 복잡하다. /아래의 주거 현황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준공일시와 총 세대수까지 작성해야한다.

 

전화문의를 해보았지만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고 한다.절차가 길고 청소년에게는 다소 복잡하여 신고를 하지는 않았지만 윗집 주민에게 주의를 요했다.

 

대한민국만이 소음의 피해자가 국가의 도움을 받기위해 이런 수고를 해야 할까? 미국의 층간소음 해결방법을 알아보았다.

 

          미국                         VS                           대한민국

1. 911에 신고를 한다.                       1.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접속한다.

2. 경찰이 온다.                                  2.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

3. 문을 부순다.                                  3. 신청건수가 폭주하니 대기후 전화상4.체포한다. 담을 한다.

5. 벌금 500달러를 내라고한다.       4. 만족도 조사 참여한다.

6. 해결                                        5. 만족 못하면 위원회로 사건이 넘어 감.

                                                             6. 9월이 되어야 사건을 처리해줌.

 

기자 작성

 

미국과 한국 모두 층간소음에 대한 시스템이있다.

하지만 미국은 해결까지 5분이 걸리고 한국은 언제 해결 될지 아무도 모른다.

미국에 비해 층간소음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어찌 단순 경찰신고 보다 못하다는 것인가.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은 소음으로인한 분쟁의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일본에서의 층간소음은 재판에 가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재판에서는 99%이상 소음을 낸 곳이 패소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민사소송을 내어 재판을 받을 수 있지만 승소한다하여도 배상금이 변호사 선임비용보다 적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인경우가 많다.

 

근본적으로 층간소음을 해결할 문제가 없을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택에 거주하는 것이겠지만 땅값이 비싸고 땅이 좁은 대한민국의 특성상 아파트거주는 불가피하다.

 

바로 지금이 아파트 입주자들의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이광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8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629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0182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624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497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067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658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4718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673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5111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432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948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159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3786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75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442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5267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699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5363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6322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2956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645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343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389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4731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6963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3546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6501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207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5466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503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586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4991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211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417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4595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048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173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405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6209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4848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3647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3886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237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4925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761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287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379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276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449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35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