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by 4기기자봉채연 posted Feb 25, 2017 Views 176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정남 피살사건.jpg


[본 이미지는 아시아 경제의 명시적인 허락을 받았음을 알립니다]

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되었다. 김정남 피살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그 여성은 이틀 후 공항에서 나타나 붙잡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여성은 나머지 여성 1명과 남성 4명이 공범이며 범행 후 각각 도주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자신만 뒤쳐졌다고 고백했다.공범인 여성 1명과 남성 4명은 베트남인과 북한인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후였으며 김정남의 시신은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뒤 부검되었다.

현재 김정남의 피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북한, 한국의 입장이 세계 무대에서 집중되고 있다.

김정남 암살에 대해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정남이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카드였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있는 중국이 김정남 암살까지 일어난 현재 상황을 모욕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는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의 의견이다. 홍콩의 중국 인권 민주화운동 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군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북·중 접경 지역에 1000명의 군부대 병력을 증파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인해 북한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긴장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한편,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북한은 피살 사건의 배후에 대해서 정찰총국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다. 해외정보국은 대외정보조사부로도 불리며 대남정보를 수집하며 요인 납치·암살 작전도 맡는다. 김정남 피살사건은 김정남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해외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대담한 공작 수행력이 필요로 되기 때문에 해외정보국을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말레이시아에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 부대가 있기에 공작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긴급 정보위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를 통해 김정남의 암살은 특별한 목적을 가직 있다기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집권 후 2012년부터 스탠딩 오더,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단에 김정남을 넣고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시도해 왔으며, 그해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자신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정보위 의원들은 특정한 날을 목표로 삼고 이뤄진 암살이 아닌, 오래전부터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북한 요원들이 암살을 진행해 오던 중 일어난 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두고 한국의 대선 주자들은 야당과 여당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5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만약 정치적 암살이라면 있을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일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해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안희정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피살 사건이 북한 체제의 불안정 요소인지 어떤 요소인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경악스럽다무엇보다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내외적 불안 요소에 흔들리지 말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말레이시아 정부와 우리 정부가 협조해서 정확한 사실들을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가 밝혀짐에 따라 중국, 북한, 한국의 행보가 드러날 것이며 특히나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대선 후보들이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봉채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78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762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90323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4586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4416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386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749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3752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6227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645
자동차 자율 주행, 처벌 가능할까? 2 file 2017.02.24 오정윤 15043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3646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4837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504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213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4698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3174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6256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5778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718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2613
도편 추방제와 탄핵 1 file 2017.02.25 김지민 15486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4084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1417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4824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4847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0234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676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940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913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3677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본의 독도 망언 file 2017.02.27 이지연 14616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4778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4955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4687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830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423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4922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183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161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6031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185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3213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4376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4778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4134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1764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960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121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711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1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