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by 4기기자박하연 posted Oct 24, 2016 Views 165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 어머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서있다. 가방에 꽂혀진 국화꽃.  흰 국화의 꽃말은 진심, 감사, 혹은 애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sdad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0월 1일, 대학로에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에 맞아 최근 사망한 故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그 시신을 부검하려는 검·경찰의 시도를 국가폭력이라며 규탄하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476280919935.jpeg

추모의 행진[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후 대학로에서 출발하여 종로 5가역을 거쳐 종각을 향해 행진을 진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며 행진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서 행진을 끝마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의지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의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는 움직임이 많았다. 대학로에서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ㅁㅁ씨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하는데, 그 정당한 일들이 상대방에게 비춰졌을 때 그 파장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왜 그럴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인간이지만 그런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이 일이 매듭이 지어져 돌아가신 분이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정부와 국민들의 태도와 삶을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147628088838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하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002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865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82886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1022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1703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0087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1769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6092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2273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9760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7888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7856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2740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1188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2712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597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9661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8835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2174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5513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478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0980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9258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9216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1815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9049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9317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8586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0553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8676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0227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4254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567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1899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11519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651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3229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3127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1491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9021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9075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789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237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2887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320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5729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238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960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685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9881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88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