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by 박수영대학생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68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AFB3AA5-9DB5-4BB1-8338-39F8F8057898.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영 대학생기자]


이집트에 있는 수에즈 운하에서 길이 400m, 무게 22만 톤의 초대형 화물선이 좌초되었다. 이 화물선은 에버기븐호이며 출발지는 중국이고 네덜란드로 가던 컨테이너선이다. 에버기븐호의 담당 회사인 에버그린은 수에즈 운하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왔고 그로 인해 화물선이 항로를 이탈하게 되었으며 곧이어 좌초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에즈 운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이어주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인 곳인 만큼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주변국들의 무역이 사흘째 중단되었다.


수에즈 운하에는 원래 하루에 약 50여 척의 배가 지나가는데 현재 수에즈 운하 주변에는 배 200여 척이 그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오르기 시작했는데 수에즈 운하에서 에버기븐호가 좌초된 후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5.9% 올랐다. 이는 수에즈 운하는 원유 물동량의 1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에즈 운하에서의 무역이 중단됨으로써 증권가에서는 해상 및 항공 운임도 인상될 것이라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컴퓨터 및 자동차 제조사에 반도체 공급이 늦어지게 되어 관련 산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에즈 운하에서는 2004, 2016년 그리고 2017년에도 선박 사고가 났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무역에 차질이 생겼던 적이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 초대형 선박이 좌초되어 무역이 마비된 적은 없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현재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밑쪽의 모래를 걷어내고 예인선을 이용해 화물선을 들어 올리는 시도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구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다시 정상적으로 운하가 복구되기까지의 기간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수에즈 운하를 복구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무역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에즈 운하의 현재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박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120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807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94819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972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6968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6966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6966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6964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962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6951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950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6929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929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6922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921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6918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6913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911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6907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6904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6899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file 2023.06.24 이래경 6889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6888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6873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6864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855
문재인 대통령, 유명희 지지 총력전 1 file 2020.10.28 명수지 6854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848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684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6844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844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6843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6843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6841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6828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6828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6828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825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815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6810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6793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6787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785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6780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779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775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6769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763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6723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706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67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