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Mar 08, 2018 Views 93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운전대론'을 처음으로 주창하였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환경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배치 이후 악화일로였던 한-중 관계를 지난 '10.31 합의'를 이끌어내 갈등을 완화시켰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의 여지를 만들어내는 등 자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고 김정은 특사가 파견되면서 '한반도 운전대론'에 힘이 실리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합의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오면서 이제는 확실하게 한반도 운전대를 잡은 형세이다.


크기변환25_그림.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현규기자]

 

미국은 합의 결과를 환영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분위기이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자정께 환영 담화를 내놓았다. 그러나 6자 회담 의장국으로서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 미국에 상응하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차이나 패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진핑 대북 특사는 김정은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받았지만, 문재인 대통령 특사 파견단에 대하여 파격적으로 환대하는 북한의 태도를 보면서 이러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러나 낙관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일본은 떨떠름한 기분이 역력하다. 한반도 문제에 대하여 재팬 패싱이 현실화되고, 중국 및 한국과 좋지 않은 관계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동북아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점차 작아지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정세를 리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이러한 대화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유엔 및 주변 국가들과의 공조도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동북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적극 지지해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964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648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78840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465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463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9454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454
북 핵실험장, 남 취재진만 접수 받고 풍계리로 1 file 2018.05.24 노원준 9453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447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440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9439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9438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9432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9425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421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9421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9419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417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2 file 2018.01.18 김진모 9416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9415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9414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413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9412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408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40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395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9390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389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9385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382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380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373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372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367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366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365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9365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364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9363
일본과 한국, 또 다른 갈등 2019.07.30 이지환 936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362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360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9358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9358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9355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9354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9353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347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9338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337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93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